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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말하는 바뀌는 사람과 안 바뀌는 사람 구분법

게짚왕 17 5607 17 0


공자가 제자들과 전국유랑을 하던 시절 어느날...

 

길 한가운데서 똥을 누는 자를 맞닥드렸습니다.

 

공자는 조용히 그자를 피해 길을 재촉했습니다.

 

몇일후 길을 가다가 길가 풀숲에서 똥을 누는 자를 만났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 눈물이 쏙빠지게 인의와 예에 대해서 역설을 하였습니다.

 

제자들이 이러한 공자의 행동이 이상해서 물었습니다.

 

'아니... 왜 몇일전 그 사람은 모른척하시고 저 사람은 왜 그리 혼내시나이까?'

 

공자왈...

 

풀섶에서 누는 자는 그나마 부끄러워 하는 양심이 있어 말이 통할 사람이다.

 

한가운데서 누는 자는 근본이 글러먹어 어설피 말했다간 칼침이나 안맞으면 다행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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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유진초이  
이런 유사한 내용 중에 반대 레퍼토리도 있음
길거리에 똥을 싼 사람은 기초적인 인의와 예는 커녕 상식조차 배우지 못해
자신이 한 짓이 부끄러운 짓인 걸 모르는 사람일 수 있으니 가르쳐 인도할 수 있지만
풀숲에서 싸는 자는 부끄러운 짓인 줄 알면서도 행한 사람이니 인도할 수 없다
17 Comments
제로 2019.05.14 17:51  
그래...말이 통해야 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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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프요정 2019.05.14 17:51  
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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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언릴라드 2019.05.14 17:58  
요즘들어 더욱 와닿는다
모르면 공부하세요 라며 귀를 닫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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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또니 2019.05.14 18:06  
대단한 통찰력이군 역시 현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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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맨 2019.05.14 18:35  
[@혼또니] 현자? 한발빼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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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2019.05.15 15:52  
[@쿠팡맨] ㅋㅋㅋㅋㅋ 예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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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초이 2019.05.14 18:08  
이런 유사한 내용 중에 반대 레퍼토리도 있음
길거리에 똥을 싼 사람은 기초적인 인의와 예는 커녕 상식조차 배우지 못해
자신이 한 짓이 부끄러운 짓인 걸 모르는 사람일 수 있으니 가르쳐 인도할 수 있지만
풀숲에서 싸는 자는 부끄러운 짓인 줄 알면서도 행한 사람이니 인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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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ㅂㄱㅈㅂㄱ 2019.05.14 18:19  
[@유진초이] 에이 급하면 좀 쌀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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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ㅤDOㅤIT 2019.05.14 19:26  
[@유진초이] 그건 누구말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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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홍 2019.05.14 19:57  
[@유진초이] ㅇㅇ 결과론적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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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초 2019.05.14 20:20  
[@유진초이] 그렇게 한번 더 돌아보게 하려고 그랬나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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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 2019.05.14 21:44  
[@유진초이] 그럼 공자가 허세부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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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삼 2019.05.14 23:31  
[@이주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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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왕넷 2019.05.15 09:25  
[@유진초이] 와 나도 읽고 딱 이렇게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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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샐 2019.05.14 18:37  
며칠...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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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2019.05.14 21:53  
개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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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2019.05.14 23:50  
사람은 변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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