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이 분석한 의대증원이슈
불량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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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8 21:32
세줄요약
1. 의사자격증만 있는 일반의는 레이저 발사대짓만으로로도 전문의보다도 돈을 더 많이 범
2. 대부분의 의사들도 그걸 알지만 결국 자기 꿀통이라 생각,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음
3. 언터쳐블 상태인 꿀통을 부숴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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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저 글은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저 사람 얘기가 진짜로 맞으려면 돈 10만원만 더벌려도 의사들이 전부 미용외과로 가는 탐욕스러운 사람들 뿐이 없어야지 가능한데, 그게 아니거든. 실제로 사명감 가지고 의사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음. 그 사람들이 원하는 건 자신들이 마음놓고 의사 생활하고 비인기과나 바이탈쪽에서도 맘편하게 일하게 하는 거지, 일반의나 미용외과 간 사람들 눌러서 자기들이 올라가는 걸 원하는게 아니라고.
그리고 국가적인 손실 어쩌고 하는데, 지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최고의 의료환경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 숫자 마구잡이로 늘려대서 의료 수준의 저하가 만들어 지는 건 전혀 전제로 놓고 있질 않고 있는게 저 사람의 한계임.
요약하자면 저 사람은 의사들을 돈만 아는 악한 사람으로 전제를 깔고 의사 숫자를 줄여서 쟤네들 돈버는 걸 줄여서 강제로 맞추자를 얘기하고 있다는 것임. 아니 미용외과가 상향평준화면 기피과나 여러곳에서 노력하는 의사분들 환경을 좋게 해서 미용외과로 빠지는 비중을 줄여야지, 전체를 하향평준화를 시켜버리면 어떡하냐고.
모두가 잘사는 길을 선택해야지 잘 나가는 곳을 하향평준화 시켜서 강제로 맞추기를 하는게 이게 올바르다고 적어놓은 거임? 그리고 그렇게 되면 퍽이나 의사 하려 그러겠다. 의사 페이가 샐러리맨 수준밖에 안되는 러시아나 중국 의료 수준 좋디? 논리 있는 척 적어놨지만, 실상은 근본적인 부분을 망가뜨리는 내용을 숨기고 있는 데이터 아까운 글이라는 생각만 든다.
저 글이 공산주의 선동하던 사람들이 자본가들은 돈 많이 버는데 우리는 힘드니까 자본가들을 끌어내리고, 우리도 이익을 얻자 선동하던 거랑 다른게 뭔지 모르겠음. 공학계열 박사에 설로에 빅펌 얘기하는 걸로 의사들과 비교를 하는 걸 보면, 이공계, 변호사 돈 벌기 힘든 걸 의사를 끌어내리는 식으로 맞추는게 제대로 된 행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