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허리 삐끗' 30대 여교사..한의원서 봉침 맞고 사망
n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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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10:13
https://v.kakao.com/v/20180808093400725
부천오정경찰서는 치료 과정에서 환자인 초등학교 교사 S(38ㆍ여) 씨를 사망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30대 한의원 원장 L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 씨는 치료 과정에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L 씨는 허리통증으로 한의원을 찾은 S 씨에게 봉침 치료를 권유했지만 봉침을 맞은 S 씨는 쇼크반응을 일으켰다. 이후 인근 가정의학과 의사와 119구급대원이 출동해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는 S 씨가 특별한 병증이 없었고 ‘아낙필라시스 쇼크’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과민성 쇼크로도 불리는 아낙필라시스 쇼크는 약물 주입에 의해 발생하며 호흡곤란과 혈압저하를 유발한다. 심할 경우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해 빠른 응급처치가 필수다. 봉침으로 인한 쇼크는 벌에 있는 독성분이 문제가 된다. 봉침을 놓을 때는 쇼크에 대비한 사전 테스트가 수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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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학 구급대원에 조치를 하냐 어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