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WHO 총장들을 알아보자.

1대 WHO 사무총장 브록 치좀

캐나다 오크빌에서 태어나 1차 세계대전때 캐나다군으로 참전 스나이퍼와 정찰병으로 복무함 2차 세계대전때는 의료 장교로 복무했고 의료계열에서는 가장 높은 계급인 의무총감까지 올라감 종전 후 캐나다 보건부 차관직을 지내다 WHO 임시위원회 사무총장이 됨 2년 뒤 WHO는 국제기구로 인정받고 투표를 통해 찬성 46표 반대 2표로 1대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

주요 업적으로는 이집트의 콜레라와 그리스, 이태리의 말라리아를 성공적으로 잡아냄

브록 치좀 자신이 재선거를 거부하여 임기는 5년뿐

2대 WHO 사무총장 마르콜리노 고메즈 칸다우

브라질에서 태어나 리우데 자네이루 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다가 1950년에 WHO 부국장으로 근무함 1953년에 2대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됨

1953년부터 1973년, 20년을 WHO 사무총장으로 지냈는데 그가 사무총장으로 있는 동안 WHO에 가입한 국가는 138개국으로 늘어났고 예산도 900만 달러에서 1억달러로 늘어나 WHO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임기동안 천연두, 말라리아 박멸에 집중하여 천연두 환자는 십분의 일 정도로 줄었고 말라리아 살충제를 살포해 많은 수의 인명을 구한 업적이 있다.

3대 WHO 사무총장 할프단 말러

덴마크에서 태어나 코펜하겐 대학교를 졸업하고 적십자사에서 결핵 퇴치 운동을 하였다. 51년 WHO 입사하여 인도 결핵프로그램에 소속되었고 62년에는 결핵 부서장을 지냈다. 그 후 73년에 3대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 말러는 소외계층과 빈곤층도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임기동안 전세계 어린이 예방접종률은 5%에서 50%로 증가하였다. 

4대 WHO 사무총장 나카지마 히로시 

일본에서 태어나 동경대 의대를 졸업해 연구소에서 약물 전문가로 근무했다. 그 후 WHO에 입사해 약물 정책 및 약물 책임자로 재직

88년에 4대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취임하자마자 WHO 주도로 유니세프와 게이츠 재단과 함께 소아마비 박멸 연합을 만들어 꾸준히 백신 개발과 배포를 한 덕에 94년에는 유럽지역 소아마비 박멸을 선언하였다. 또한 결핵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빈곤 계층도 결핵 치료를 받을 수 있게해 치료 비용도 줄어들었고 치료받는 사람의 비율이 40%에서 80%로 증가하였다.

빛나는 업적과는 별개로 일본인 특유의 능력위주가 아닌 자기 라인 사람들 위주로 인사발표를 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5대 WHO 사무총장 그로 할렘 브룬틀란

노르웨이에서 태어나 오슬로 의대를 졸업하였다. 의사로 근무하다가 정치에 뛰어들어 노르웨이 최초 여성 총리가 되었다. 10년 이상 총리로 재직하다가 정계를 은퇴하고 WHO 사무국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녀는 보건에 투자를 하면 개도국들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하였고 거시 경제 및 보건위원회를 설립하였다. 꾸준한 자금 투입으로 개발도상국들의 공중 보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2003년 사스 발생을 전두지휘하여 첫 확진자 발생 한지 2주뒤 바로 세계적인 사스 경고를 내렸고 중국에 대해 초강경 입장을 유지하였다. 사스 대응 덕에 올해의 정책 리더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6대 WHO 사무총장 이종욱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의학 학위를 취득 후 하와이 대학교에서 공중보건 석사를 취득하였다 23년간 WHO에서 일했고 2003년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 에이즈와의 싸움을 선포하였고 100만명의 에이즈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지급하였다. 공중 보건 분야에 힘 썼으며 담배의 규제에 관한 세계보건기구 기본협약 비준, 개정된 국제보건규약 채택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조류독감과 아시아 쓰나미, 파키스탄 지진 사태 등에서 보건 활동을 펼쳐 왔다. 조류독감 확산 방지, 흡연규제, 소아마비 예방 등등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기도 하였다.

그러나 유엔 총회를 준비하던 도중 경막하출혈로 쓰러지고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임기 3년차에 사망하였다.

왼쪽 여자는 7대 사무총장 오른쪽은 8대 사무총장인데

왼쪽은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 똥꼬를 국제 눈치보며 빨았고

오른쪽은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나 중국 똥꼬를 국제사회 눈치도 안보고 빨아대고 있다.

이 두 명 덕분에 WHO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중국보건기구가 돼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