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벽이나 새로운 것에대한 거부감, 기존에 하던 것에 대한 애착이라는 미련을 조금만 버리면 진짜 거대하고 잘만든 패키지겜 세상이 널려있음. 한글 아니더라도 영어로도 충분히 즐길만한 수준의 겜들 참 많고.
14년만에 일상까지 다 뺏어가던 온라인겜을 접고, 모든 모바일겜도 싹 삭제하고 콘솔겜이나 스팀겜만 함.
패키지겜은 그와중에 DLC 전부 출시될때까지 기다렸다 합본으로 구매.
완성도에 대한 게임의 만족도며, 들어가는 돈 또한 적어서 넘사벽
솔직히 본문이 틀린말 한것도 아님
게임 개발이라는게 한두푼 내면 뚝딱 나오는것도 아니고
인디겜이 아닌 기업단위에서 내는 게임들은 저렴하게 쳐도 수억대 투자받아서 만드는데
좀 대작겜이라고 하면 수십억대 꼴아박아야됨
근데 당장 님들이 게임회사 대표라고 하면
그 적게는 수억 ~ 많게는 수십억짜리 개발비로
대박날지도 쪽박찰지도 모를 독창성에 베팅할까
아니면 앵간하면 손익분기정도는 채울 가능성이 높은 검증된 기존 장르에 베팅할까
내가 운영한다 생각해보면 답 나옴
그리고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의외로 매우 간단함
그냥 저런겜 싫으면 안하면 됨
게임이 무슨 생필품이나 꼭 해야되는 필수 의무교육도 아니고
걍 저런겜 소비를 안해주거나 다른겜 하면 됨
그럼 자연스럽게 저런 겜의 '앵간하면 손익분기를 넘기던 보장성'이 사라지고
더이상 저런 형식의 게임에 투자할 매력이 없어짐
그럼 시간이 조금은 걸리겠지만
회사 폐업할거 아니면 어쩔수 없이 독창성 있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지
결국 생필품도 아닌거 다 사주고 돈써주면서
난 여기에 돈쓸건데 넌 저기가서 돈안되는 사업해라! 라고 하는거임
내가 이런 비슷한 주제 나올때마다 종종 하는 말인데
자본주의에서는 철저하게 자본주의적으로 해결하면 됨
생필품같은 어쩔수 없는게 아닌이상
ㅂㄷㅂㄷ거리는것보다 걍 외면하는게 최고의 형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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