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사기 결혼 그리고 전신마비 위기, 배우 은퇴 생각중”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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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01:33
이계인은 혼인신고도 못한 채 몇 달 도 안 돼 배우자의 사기행위로 결혼생활을 접었다. 이계인은 당시 긴 시간을 술로 버텼다고 고백했다. 이계인은 “당시 같은 아파트에 살던 고두심 씨에게 모든 사건을 들켰다. 그때 날 일으켜 세워준 사람이 고두심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계인과 고두심의 탄탄한 우정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계인은 사기 결혼을 당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계인은 “어머니 돌아가신 해에 공황상태였다. 당시 잘 다니던 카페에 그 여인이 나타났다. 내가 10년을 봐 왔던 여인이었다. 그게 시발점이 됐다. 내 마음이 가장 힘들 때 다가와 준 사람이었다. 화려하게 결혼식을 했는데 해서는 안 될 행동을 내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계인은 지난해 갑작스러운 마비로 8시간 대수술을 받았다. 이계인은 “작년에 갑자기 마비 증세가 왔다. 반려견 밥 주다가 쓰러졌다. 기어서 집으로 갔다. 그때 친구인 독고영재가 와서 도와줬다.
이계인은 “수술을 앞두고 의사가 내게 와서 ‘골든타임을 놓쳐 전신마비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수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계인은 수술 이후 취미였던 술과 낚시를 끊었다. 이계인은 “5월까지 무조건 나을 거다. 그래서 낚시도 갈거다”고 다짐했다. 이계인은 수술 직후 마비 증세 때문에 반려견을 입양보냈다. 이계인은 “내가 움직일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입양을 보냈다. 2달 내내 개가 울었다고 하더라”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계인은 “수술 후 1년반 동안 수입이 10원 한 장 없었다. 연기자 인생은 이제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계인의 약해진 모습이 시청자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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