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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들 어휘력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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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4100900209206001&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84-10-09&officeId=00020&pageNo=6&printNo=19391&publishType=00020

 

라고 말하는 1984년 10월 9일자 동아일보 기사.

 

 

요새 애들은 버릇이 없다 만큼.

요새 애들은 어휘력이 없다 이야기가 계속 나오지 않을까. 


7 Comments
꽐라센도 2021.03.20 15:00  
2021년 : 요즘애들 우리때랑 다르게 진짜 문제있는게 눈으로 보임 심각함

2031년 : 이하동문
2041년 : 이하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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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xx년 : 이하동문

럭키포인트 19,702 개이득

현미 2021.03.20 15:13  
대신 안쓰게된 단어만큼 신조어도 생김. 언어가 고정되면, 죽은 언어밖에 안돼.
안쓰는 단어는 없어지고, 새로운 단어들이 생기는 건 당연한 거. 특히 새로 생긴 개념같은 건 새로운 단어로 만들어 쓰게 됨.
물론 안쓰던 단어도 재발견해서 쓸 수도 있고.
국문학개론에서 배우는 내용인데, 국립국어원처럼 고인물들은 별로 안좋아함.
특히 국어학이나 국문학 계열 아저씨들은 ㄹㅇ 꼰대들이 많아서...

럭키포인트 21,846 개이득

없는닉네임 2021.03.20 16:14  
[@현미] 안쓰는 단어라도 전부 다 우리 나라의 역사고 유산임.
님이 꼰대라고 부르는 분들 덕분에 아직까지 한글이 이어져 올수 있는거.
내가 개발쪽 일을 하고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개발하지만
그래도 수십,수백년전에 만들어 놓은 이론과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을 덧붙이는거임.
신조어도 마찬가지.앞으로 새로운 신조어들이 생기고 안쓰는 단어들이 계속해서 생기겠지만
신조어가 나온다고 계속해서 과거의 단어를 버리기만 한다면
역사를 버리는것과 마찬가지임.

럭키포인트 3,734 개이득

현미 2021.03.20 17:50  
[@없는닉네임] 단어자체를 버리는 게 아니라 역사에 기록하면 되는거지. 안쓴다고 했지 누가 그걸 버리자고 했어..
단어 체계를 뒤집어까는 것처럼 해석한 것 같은데, 사실 새로운 단어가 생겨도 기존 쓰던 단어나 언어들에 0.1%도 안돼.
그런데도 신조어 자체를 나쁘게보고 한국어의 순수성 운운하면서 모든 신조어를 막으려는 게 학계에서 여러번 다뤄졌었음. 받아들이질 못하는거지.

국어학계를 모두 꼰대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그중에서도 조어체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분들도 계심. 하지만 나이 지긋한 분들이 아직도 힘을 갖고 있고, 그중 가장 세력이 강한 분들이 새로운 신조어나 조어방식에 굉장히 보수적이게 반응한다는 거임.
그 분들이 행한 모든 자료가 엉터리라는 것도 아니라, 이런 새로운 학설이나 변화하는 부분에선 대응을 잘 못하고 수용 자체를 안하는걸 꼰대라고 표현한 거임.
체육계도 기존 안좋은 잔재들이 남아있는 것처럼 국어학계가 안좋은 영향을 남긴 교수들도 많다는 거를 말하고 싶었을 뿐임.
없는닉네임 2021.03.20 18:31  
[@현미] 음..우선 님이 무슨말을 하고싶은건지 알고
님의 의견을 짖밟을 목적은 절대 아님.
(오해ㄴㄴ...원래 이런 류의 토론을 좋아함..ㅠ)
나도 어쩌면 님이 말하는 꼰대쪽에 가깝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난 그들의 역할이란게 있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갑분싸나 엄근진 같은 신조어를 굳이?왜?그들이 받아들여야하는지 난 모르겠음
기존 단어로 대체할수없어서 새로 창조를 할수밖에 없는 신조어라면 님 말이 백번 옳지만
요즘 나오는 신조어는 전부 다 기존에 존재하는 단어,외래어의 조합으로 만드는거 아님?
국어학계의 역활은 기존의 순수한 단어를 지키고 후대에 계승하도록 유지하는거지
굳이 문법을 파괴하는 유행같은 신조어를 그들이 받아들이고 그걸 사전적 의미로 박제할 이유가 난 없다고 생각함...
순수한 한글 자체를 보존하는게 내가 생각하는 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함.
현미 2021.03.20 19:17  
[@없는닉네임]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많이 썼는데, 논점이 산으로 가는 것같아서 지우고 다시 씀.

갑분싸나 엄근진 같은 줄임말이 는다는 것 자체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어.
그렇다면 우리 일상에서 줄임말이 왜 늘어날까?
이건 아마 컴퓨터와 핸드폰 사용이 늘면서 생겨난 변화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임.
이런 변화를 연구하는 것이 국어학계가 할 일이야. 위에 보니, 순수한 단어를 보존하는 일이 국어학자가 할 역할이라고 말했지만, 과거 고대국어연구처럼 과거나 현재의 단어를 지키는 일도 하지만, 새로운 단어를 기록하는 것도 국어계가 할 일이잖아.
왜 이런 신조어가 많이 생기고, 이 신조어들의 수명은 왜 짧으며(대체적으로 줄임말로 생성된 신조어의 경우는 그 수명이 짧음.), 신조어들의 조어법은 어떻게 되는가 연구하는 것도 국어학계가 할 일이라고.

그렇다고 이 신조어를 후대에게 기록해서 증명해야하잖아.
예를 들어, 엄근진이 25년도 쯤 되어서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게 되어 없어졌다고 쳐봐. 100년후에 '2010년도 중반부터 25년정도까지 문서(인터넷 사이트)에 엄근진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게 뭘까?' 라는 질문을 후대 사람이 한다고 치자고.
'그건 단순히 잠깐 사용된 줄임신조어였기 때문에 기록되지 않았습니다.'라고 하면 그 단어를 추리해서 맞추는 수밖에 없음. 지금 국어학계에서 이걸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거임. 기록할 가치가 없는걸로.
이걸 기록하고 한국어라고 인식하려면, 신조어 또한 받아들여야하는 거임.
그리고 엄근진 같은 줄임말만 신조어가 아님. 신박하다처럼 조어과정이 복잡해지고 어려운 것도 있는데, 이런 조어과정이 복잡한게 현 시대에 나왔다면 그걸 받아들이고 연구하는 게 그들의 진짜 역할인데, 안한다는 거야. 이걸 증명하는 과정이 힘들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걸 포기하는 거지.
왜 포기하냐고 하면, 그럴만한 가치가 없다고 치부하고.
젊은 교수들은 문제적인 시각을 가지고 연구 열심히하는 분들 많음.
근데 영향력있고 높은 지위를 가지고 나이 지긋히 먹고 한 교수/학자들은 그것들을 평가 절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꼰대라고 칭했던 거임.

과거의 단어를 지키는 것만큼 현재 만들어지는 단어도 중요하다는 거지.
현재도 언젠가는 과거가 될테니까.

+)그리고 몇가지 짚어줄 사항이 있음. 일단 한글과 한국어는 달라.
또, 순수한 한글과 한국어를 지키는 걸 지지하는 사람치고는 맞춤법을 많이 틀리네.
핑크해머게이 2021.03.21 00:19  
https://www.gezip.net/bbs/board.php?bo_table=humor2&wr_id=4893677&sfl=wr_subject&stx=%EC%96%B4%ED%9C%98%EB%A0%A5&sop=and

이거 갖고 얘기하는거라면 난 별로 감흥 없던데...
솔직히 어느 때나 공부하던 애들은 많아봐야 한 반에 5명
그 외에 20명 이상은 공부랑 담 쌓고 지내는 애들이라 어휘력? 형편없던 거 매한가지

럭키포인트 8,548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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