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히어로 영화 최악의 스타트 10분
피터가 늦게 돌아와서 8분안에 배달을 다녀오라는 사장.
개떡같은 도로사정으로 스쿠터는 내팽겨치고 날라가서 배달하기로 마음먹은 피터.
그 와중에 애기들도 구함..
피자타임~
결국 늦음.
결국 짤림.
영웅 스파이더맨으로서 살아가지만 인간 피터 파커가 먹고 살기위해선 자신의 신념을 악당으로 만드는 위플래시 빡빡이에게 동조해야하는 신세.
그러나 그것도 시원찮은 액수임.
열심히 뛰어가는 피터 파커.
학생으로서의 피터 파커도 별 수 없이 망해가는 중..
의기소침하게 본가로 돌아온 피터 파커.
간만에 만난 MJ와 해리.
가족과 친구에게도 평가가 박한 스파이더 맨.
본인의 인생은 좆되가는데 그린 고블린이 자랑스러워하실 거라는 말에 의기소침해하는 피터 파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스파이더맨에 대해서 묻는 해리와 결코 그걸 알려줄 수 없는 피터.
갑분싸해서 생일파티도 쫑나버림.
생일선물이라고 꼬깃한 20달러를 챙겨주는 메이 숙모와 숙모의 경제적 처지를 알기에 차마 그걸 쉽게 받지 못하는 피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도를 방조
->삼촌이 죽음
-> 죄의식
->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책임감 강화
-> 아르바이트에 집중 힘듬
-> 학업에 집중 힘듬
-> 그린고블린을 죽임.
-> 정체를 밝힐 수 없음
-> 좋아하는 여자에게 다가가지 못함
-> 친구와 벽이생김, 가족도 스파이더맨을 싫어하게 됨
-> 경제적 빈곤, 본가 압류통보
-> 본가지원x로 아르바이트 생활
-> 학업에 집중 힘듬
-> 자신의 손으로 스파이더맨을 악당으로 만드는 일에 동참해야 함.
중학생때 보고 이번에 다시보니까 절벽끝에 몰려있는 피터 파커의 처참한 모습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임..
요즘의 히어로 영화에선 보여주지 않는, 일상과 히어로로서의 삶을 공존시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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