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 9개 우수과제 발표
여성가족부(여가부)는 14일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 9개 우수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차별을 해소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실시됐다.
공모 분야는 ▲일터 ▲꿈터 ▲삶터 ▲기타 등으로 총 220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최우수상에는 모·부성 보호환경 안내(공시)제도 시행이 선정됐다.
기업이 채용 공고를 낼 때 임산부 편의시설, 직장보육시설 유무, 일·생활균형제도 운영 현황 등을 안내하자는 제안이다.
우수상에는 국가자격증 취득 및 채용시험의 응시 제한 연령 설정 시 임신과 출산 등의 기간을 고려하자는 제안과 여학생도 학군사관(ROTC)에 탈락 시 재도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은 물론,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해 다양한 분야에서 총 6개 제안이 선정됐다.
이번 대국민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 과제 중 법·제도적 개선이 시급한 과제는 2019년 특정성별영향평가 과제로 선정해 전문 연구기관이 심층적으로 연구·분석하고 정책 실현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검토해 소관기관에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2017년 우수과제였던 건설현장 여성 근로자를 위한 화장실 및 탈의실 지원은 지난해부터 건설근로자 실태조사에 성별만족도 항목이 포함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건정 여성정책국장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의미 있는 정책 과제가 다수 발굴된 만큼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시발 양성평등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