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호감을 주는것도 좋은데.
눈치없이 주는 애들도 있더라.
예전에 어떤 모임에서 썸타는 관계였던 A라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모임에서 이제 마지막으로 나오게 되고 모임 끝나고 매번 내가 바래다 줘서.
바래다 주면서 얘기도 좀 하고 데이트 신청 좀 할라했는데.
눈치없는 나 좋아하는 B라는 애가 내 조수석에 타고. 그 여자애 뒤에 태우고.
나랑 개 친한척하고 난리 치길래 너 여기서(모임장소) 걸어서 5분이면 집인데 왜타냐고 물으니깐.
오늘 A 마지막이라 나도 같이 바래다 주고 싶어서!!
이러길래
"근데 왜 앞에 타냐고. 탈거면 뒤에 타라고 나 내 조수석에 아무여자나 안태우는데 누구맘대로 앞에타냐고"
(참고로 A는 내차 탈때 예전부터 본인이 알아서 조수석에만 탔음ㅋㅋㅋㅋ)
B가 "에이~ 오빠 내가 아무여자야?" 이래서.
"그럼 니가 뭔데?" 라고 되물으니 아무말 없음.
A가 오빠 괜찮으니깐 얼른 가요, 하고.
B때문에 제대로 이야기 하지도 못하고 데려다주고 옴.
오면서 B한테 눈치없냐고 모라하고.
결국 A랑은 ㅃㅃ 되고 그 후에 B가 귀여운척하면서 대시하길래.
귀척 한번만 더하면 내 인생 최초로 여자때릴수도 있으니깐 그만하라고 함.
이제는 B도 안나와서 마음이 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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