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객은 내가 맞이할래요" 대기실 박차고 나온 신부들
광명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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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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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앉아서 손님들 다 맞이 하는거 아니였음?
프로포즈부터 시작해서 웨딩촬영 등등 다 신랑은 들러리.
드레스도 신부는 여러개 입어보고 피팅하고 다 꾸미는데 신랑은 두세개 중에 대충 몸에 맞는거 입고 찍음.
결혼식날에도 신랑은 밖에서 사돈에 팔촌까지 머리 쥐어짜내며 기억해내고 일가친척 친구들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음.
근데 신부는 사진 잘 찍히도록 다 셋팅 된 대기실에서 앉아서 찾아오는 친구들 친척들과 사진찍고 잡담하고 정신없음.
그런데도 저걸 보면 별개 다 불만이다 싶다.
솔직히, 주체적으로 움직이려 웨딩 원피스를 구입했다기 보단 저걸 입고 싶어서 주체적이 되려 한다고 핑계 되는건 아닌지 의심이 간다.
크고 화려하고 이쁜 드레스도 입고 싶고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이쁜 옷은 입어야 되고...
그럼 그냥 솔직히 말하면 되는데 꼭 저렇게 구시대적 발상이니 뭐니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