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도 울고갈 파리바게트 사장님 썰...

파리바게트는 악명도 있지만

좋은일도 많이 한다.

일단 모든 체인점은 판매하고 하루지난 빵이 있으면 웬만해선 푸드뱅크에 기부하라고 지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품은 오뚜기.....

빵 종류는 파리바게트가 거의 대부분의 푸드뱅크 수혜자들의

반가운 먹거리가 된다.

그러나 역시 어딜가나 틀딱은 있었다.

머리숱이 나만큼 있는 할배가 운영하는 파리바게트 지점인데

아주 심보가 고약했다.

보통 하루지난 빵은 먹기에 아무런 지장이 없고 보기에도 괜찮지만

그 양반이 주는 빵은 이상하게 기름내가 나고 바짝 말라서 

마추픽추에서나 나올법한 미이라 같았다...

그래도 추궁하는 것은 금물이다...

점점 정도가 심해지자 혹시 얼마나 된 빵이냐 물어보니

그냥 얼마 안됐어 이러면서 얼버무렸다...

게다가 내가 쓰레기 처리반도 아니고 

빵을 한두개 씩 기부를 하는 것이였다..

물론 한두개도 정책상 가서 감사히 받아야 한다..

내색은 못해도 

시부럴거 쓰다보니 빡치네 아오 개씨-발 영감탱이

빵 값보다 트럭몰고 가는 기름값이 더나왔다 이런 망할 육실럴

거기다가 상태가 안좋으니 분배하면서도 웬만해서는 모르게 폐기해주세요

라고 수혜처에게 부탁했다..

우리가 버리는것은 불법이다..

사장이 멀쩡한 빵이라고 잡아떄는 순간

소중한 기부식품을 함부로 버렸다간 나중에 난리난다..

결국 일이 터졌다...케잌 한개를 또 받았는데

근처 지역아동센터에 분배를 했었다..

그쪽 원장님이 빵안에 곰팡이가 폈다고...

애들이 기겁을 했다고 했다....

이때다 싶어서 바로 그 영감탱이안테 가서 

도대체 언제 만든거냐 물어보니

그거 얼마안됐어 나도 잘 몰라

이러는 것이였다...

결국 구두로 모든 기부를 거부함..

서류로 남길시 그 영감탱이안테 상당한 불이익이 가기 때문에

자기도 그다음 부터는 기부한다고 연락 안주더군...

대충 사탄이 따봉하는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