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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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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제사가 12월에 있어서
겸사겸사 퉁치고 이번 설에 처음으로 명절 가족여행 갔다왔는데
명절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들 놀러오는거 보고 새삼 놀랐고, 아버지가 흔쾌히 허락하신거에 두 번 놀람
산 사람은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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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Comments
우넘 2020.01.2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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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제사가 12월에 있어서
겸사겸사 퉁치고 이번 설에 처음으로 명절 가족여행 갔다왔는데
명절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들 놀러오는거 보고 새삼 놀랐고, 아버지가 흔쾌히 허락하신거에 두 번 놀람
산 사람은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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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반고기반 2020.01.2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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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넘] 이게  좋다고 봄...전통은 지키되...좀 유연하게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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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거성 2020.01.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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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너무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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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 2020.01.2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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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덕 못본 집만 죽어라 제사지내고 차례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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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내루미 2020.01.2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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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 나도 이생각을 하긴했다?
조상덕 본사람들은 여행가고
조상덕 못본 사람들이 제사지낸다고
근데 생각해보면 안쓰럽잖냐.  난 그런생각이 훅 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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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죠아 2020.01.2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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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저럼.

집안 대대로 기독교라 그냥 당일에 산소가서 예배보고, 점심먹고 끝.

내가 무교지만 아버지 돌아가시면 그냥 산소가서 둘러보고 가족끼리 점심먹고 돌아오려고.

내가 죽기 전에 산소도 다 정리하고, 나도 화장해서 납골도 하지 말라고 할거니까.

우리 애들은 산소에 모이는 것도 안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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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니친구냐 2020.01.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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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죠아] 그러면 갈때 가더라도 영정사진은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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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언릴라드 2020.01.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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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큰아버지 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제사를 지내니까 다녔는데 큰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제사를 사촌형님 집에서 지내니까 안다니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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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dixit 2020.01.2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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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분위기 부러운적없고 다 맞다 차례지낼거아니면 명절음식 누가먹냐며 다 재끼고
수입 소고기나 먹고싶은걸로다가 10만원치 사다가 배터지게 구워먹고 떡국 한그릇 조지고
국거리도 조금사서 국이나 한 솥 끓여먹고 부모님 친구분들이 갖다주는 나물먹고
과일은 걍 레드향 5kg 두박스 사다놓고 식후1개씩 조지고 간식으로 쌀강정이나 곶감사다먹고
먹고 자고 컴퓨터하고 먹고 자고 순회방문 갔다온 친구들 전화오면
나가서 술 조지고 자고 먹고 컴퓨터하고 연휴동안 반복 존나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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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더블로가 2020.01.2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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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기독교에 친척 사이가 안좋아서
가족만 먹을정도로 간단하게 전 부치고 끝
이런 깔끔한 집안인데 왜 결혼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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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정연 2020.01.29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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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도 그냥 각자 시간내서 납골당 다녀옴
번거롭게 시간맞추지 않고 명절 전후로 편한시간에 가서 간단하게 절하고옴
친척들이랑 마주치질 않으니까 스트레스 받을일 없고 편하게 쉬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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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달아 2020.01.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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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 전부 다 돈 많고 여유롭게 사는 집은 명절에 모여서 하하호호 즐거운지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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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사마 2020.01.2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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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달아] 누나 집이 돈으로 존나 여유로운데 g바겐에 a클 있음
근데 그집 조낸 여유 로움 시댁에서 제사 같은거 아예 안지내고 명절은 쉬는날 아니면 해외여행감
심지어 명절되면 시댁에서 할거 없는데 친정다녀오라함
이번설에도 집에옴 집에 용돈도 항상 많이 주고 여유 롭고 행복하게 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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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우유 2020.01.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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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그냥 할무니랑 식사하고 형식적인 세배만 한다음 할무니랑 좀 놀다가 집와서 암것도 안하고 쉼ㅋㅋ 치맥하면서 영화보거나 그러다가 드르렁하는게 최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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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햇 2020.01.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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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네
전날 저녁식사가 끝 울 엄니 귀찮으면 외식으로 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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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en 2020.01.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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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불쌍하고 씹노잼임. 간소화 제사하는 집은 오랫만에 모여 전 부쳐먹고 윷놀이 하면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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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왕 2020.01.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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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30이 5060되면 제사 차례고 거의다 없어질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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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자 2020.01.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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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싫다 여행이라도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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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 2020.01.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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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도 그랬어
근데 뭔가 쓸쓸했음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갈곳이없어져버렸으니..
외할머니 귀국하시고 할머니집 갈수있어서 좋음
명절에 갈곳이 있다는게 좋아 ㅎㅎ

할머니께서 용돈도 주셨음
내가 이번달 힘들다고 엄마께 말하는거 들으셨는지..
설날 아침 몰래 오셔서 엄마한탠 말안할테니 이거 가져가서 써라고 주심...
감동받았고 돈많이 벌면 할머니께 배로 갚아야겠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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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눈 2020.01.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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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이놈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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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딘 2020.01.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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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도 저럼 아무데도 안감 ㅋㅋ 전화만함 그냥 존나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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