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존재했던 최악의 고속도로 "88올림픽 고속도로"
구 88올림픽 고속도로 이자 현 광주대구 고속도로 .
이 고속도로는 1984년에 개통했는데 당시 영남과 호남을 이어주는 최초의 고속도로 라고 함..
근데... 이 고속도로 상당히 문제가 많았다
현재는 확장개통하면서 없어진 남장수IC 모습
원래는 가조IC 라고 거기도 이런 곳이었는데 2000년대 초반인가 중반에 사라졌다
진짜 반대편 차선 오는거 보고 넘어갔었다. 실제로 경험했었음
저런 빨간봉이 많은데 저거 추월방지용으로 세워났었다.
저거 설치 안했을땐 그냥 사람들이 차선을 넘나들면서 추월을 했었음
이 고속도로의 문제점이 뭐냐하면
1.편도1차선이라... 막히면 존나 막힌다.
특히 고령IC와 동고령IC가 존나게 밀리는 구간이었음.
한번이라도 사고난다? 그럼 꼼짝없이 있어야함.
그래서 몇몇차들은 아예 고속도로에서 유턴을 해버림
2. 속도
이 고속도로의 존나 노답이었던점은 앞에 누가 느리게 가면
칙칙폭폭 기차 놀이를 함.
내기억으로 아마... 80km/h였는데 일부구간은 60km/h 였던걸로 기억함.
존나 느렸지. 어느정도였나면 그냥 국도가는게 훨나을정도.
3. 야간운행
이 고속도로는 정말 답이 없던것중하나가 바로 야간운행이었음.
이 고속도로가 고갯길도 있고 급커브구간이 상당히많았던터라 헤드라이트에 의존많이했다.
잠깐 졸면 그대로 꼴아박는게 여기 였음.
4. 답없는 사망률
이 고속도로에서 한번 사고가 났다하면 대형사고가 빈번했다.
사망률도 실제로 많이 높았고.
5.경사 경사 경사
이 고속도로는 산을 그냥 타고 가는식으로 만들어놔서
경사가 7도 이상이었다.
덕분에 멀미 자주했었다.
현재 확장개통한 시점은 그래도 좋아졌긴했는데 고도를 너무 높아서 다리 지날때마다 무섭다.
6. 해인사요금소의 위치선정
이건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데
고령->해인사->가조->거창 이렇게 가는 구간이 있었는데..
이 해인사 요금소가 정말 이상했었다
해인사안들리는데도 굳이 요금을 내고 지나갔어야했었음.
고속도로 한가운데 요금소가 있어서 지나갈때마다 요금을 내고 갔었음
물론 이것도 2000년대 중반에 요금소가 바깥으로 빠지면서 없어졌긴함.
어렸을때 기억으로 적었는지라 애매한데..
정말 레전설급 고속도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