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고, 의대에 지원한 졸업생들 장학금 전액 회수
불량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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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13:14
https://news.v.daum.net/v/20211114100103976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내린 조치로,
올해 2월 졸업생 중 23명(장학금 총액 1억2천600여만원)이 첫 회수 대상이 됐다.
경기과학고는 수학·과학 등 이공계열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와 달리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이 늘자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의대 지원 학생에 대해
▲장학금 회수 ▲대입 추천서 제외 등 불이익을 주기로 모집 요강에 명시했다.
돈은 회수하더라도 누군가의 기회는 돌려받을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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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서 기초의학 공부하는 애들 백명중에 한명꼴이고 지금은 그마저도 없습니다. 실제로는 1%도 안되고 그마저도 포기하고 병원차리러 갑니다
장학금 뱉어내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나라에서는 학교 인프라 ,시설, 교사들 질 이런거 전부 지원 해주는겁니다
과학고에 분석기계 가르치러 강사로 몇번 간적있는데 얘들 학교 기계들 대학교 학부수준 애들보다 비싼거 써요 그리고 강사 출장비로 나가는 돈부터 커리큘럼, 기회, 교육의 질 이런거 전부다 나라에서 기초과학 발전시키려고 학교를 만든겁니다. 얘들 장학금으로 이렇게 운영 못해요 ㅋㅋ… 나라에선 의사 양성할려고 돈 그렇게 붓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기초의학은 자연애들이 주로 하고 의사들은 기피합니다. 저도 영남쪽 과고 출신인데 이때 학교에서쓰던 장비들 대학교에서 사람 불러서 배워요. 최신장비들도 되게 많아서 과학장비 담당하는 선생님들도 못 다루는 신식기계들도 많습니다. 교사들도 솔직히 그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사람들로 차 있고 그리고 교사님들도 다들 지원도 많이 받고 하니까 자율주제연구 이런거 일반고에서는 못하는거 운영하구요.
일반고애들보다 더욱 많은 국가지원을 받는곳에서 학생 개인 의사 만들려고 그렇게 하겠습니까 ㅋㅋ
이공계는 자연과학과 공학 계열을 이르는 말이고
님이 알고있는 병원의 의사는 의학계열입니다. 실험실에서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의학과 이공계의 자연과학 사이에 있는 의과학자구요
과학고와 영재고의 육성취지는 이공계 인재 양성입니다
이공계 인재는 공과계열과 자연과학 계열입니다.
의학계열을 위한게 아니라요.
의사면허를 딴 후 '연구'에 관심을 갖고 기초의학을 공부하는 의사가 1~2%에 불과하다 하네요. 뭐 연구 인프라와 대우가 뭐같으니 안하는거가 맞겠죠
그리고 의학을 발전 시키는것도 중요하다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의학계열은 전국 좀 똑똑한 학생들이 시켜만 주면 누구나 가려고 합니다
근데 공과계열과 자연계열은 똑똑한 애들중 일부만 원하고 나머지는 의학계열로 빠지네요? 그래서 공과계열과 자연계열 육성을 목표로 만든게 영재고 과학고입니다. 의학계열은 과학고 영재고 없어도 잘만 돌아가고 누구나 가고싶어하고 머리 똑똑한 애들끼리 피터지게 싸워서 알아서 똑똑한 애들이 의학계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걱정할 필요 없어요 ㅋㅋ.
그런데 이공계 인재가 과학고 커리큘럼 지원 다 받아먹고 이공계 진출 안하고
의학으로 빠진다? 님 세금으로 모르는집 애 의사 만들어주고 있는겁니다. 의사는 님 지원 없어도 잘만 만들어지는데 굳이 님 세금 들여서 키워야함?
의학계열은 이공학계열이 아닙니다.. 의학계열에서 진짜 뜻 품은 애들이 연구 쪽으로 넘어오는거지 애초에 둘은 다릅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