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리 중대도 이런 비슷한거 있어서 난리났었는데
자대온지 2주된 신병하나가 전투준비태세할때 아프다고함 중대장은 걍 꾀병이라고 생각한듯 군의관도 별 처방없고 계속 훈련받다가 결국(난 소대다르고 대기위치가 달라서 당시상황 잘 모름)
증상 심해져 군병원감 바로 다시 고대병원가서 치료받다 죽음 장례식장갔는데 당연히 유족들 난리나고 연대장인가 주임원사 갔다가 뺨맞음
중대장은 안옴 못온거일듯
[@모나미]
본문에 나온 내용은 눈에 보이는데도 대충 한 사례지만
꾀병에 피해본다는 것도 진짜 공감
나 복무할때도 꾀병으로 닥치는대로 빼고서는 '뺄 수 있으면 어떻게든 빼야지 케케' 이 지 ㅡ랄하고 꿀빠는걸 너 자랑스럽게 여기는 애들이 소대에만 해도 1명씩은 꼭 있었으니까
그런애들이 쌓여서 정작 도움받아야할 사람이 시작에서부터 저런 프레임 속에서 구별이 힘들어지는듯
난 현역으로 나왔지만 아들 군대 안보낼수있음 절대 안보낸다
원래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귀에 박히도록 남자는 해병대라고 듣고살아서 나도, 내 자식도 해병대라고 생각하고살았는데
군대 훈련소에서 감기증상 있어서 환자라고 말해도 무시.점점 열도 심해지는거같아서 얘기했는데 그냥 진료받고 약 하나 받고 끝.
그날 저녁 고열에 기침에 목에서 가래같은게 자꾸나와서
움직일기운도없고 침상 아래 침뱉음.
담날 비몽사몽 조교한테 엎혀서 의무실가서 주사맞고 수액맞고 깨어남.침상아래 침뱉은거 다 피였다고 전해들음.
자대에서는 가자마자 이등병 혹한기때 침낭,베개 짬안되서 폐급 속 다 비어서 너덜너덜한거 들고갔고 텐트 젤 추운 입구자리에서 잤다.긴장했지 추위에 시달리지 스트레스때문인지 안면마비옴.
군의관한테 2번이나 갔는데도 별증상아니라고 걍 빠꾸.
혹한기 복귀후 얼굴반쪽이 마비증상.아버지 친구 장군하나있어서 아버지랑 친구분 같이와서 대대장이 내 상태보더니 군의관불러서 싸닥션날리고 병원가서 치료.
군대 진짜 개족같은곳이지.조금이라도 아프면 진짜 무조건 외진나가든 부풀려서 아프다고 해서라도 진료 받아야됨.17년전에도 이지랄이였는데 아직도 변한게없네 안가는게 최선
이게 뭣같은게 나도 해병대 나와서 군병원가면 ㅂㅅ소리들었는데 아프면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존나강력하게 말했음 어짜피 거기서 수그리면 다시못감 니네가 다 책임질거냐는 식으로말하면 100프로 장담 못하니깐 보내줌 그래서 이빨 2개 임플란트로 살림 존나 듣는척도 안함 개 새 끼들
Be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