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타임 레전드 챔피언스리그 경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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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16:57
모두 어마무시한 기적이였으나 둘팀다 1차전 경기전 해볼만 하다 생각했을것....
그리고 흔히 말하는 이스탄불의 기적
보다 더 기적적인 경기가 있었으니.....
바로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리아소르의 기적경기이다
그리고 더 븅신팀 망한 명가 AC밀란이 주인공
03/04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만난 이 두팀은 사실 이때만해도 한성깔하는 팀들이였으니...
8강에서 밀란을 만난 데포르티보는 그냥 암담
그리고 1차전 경기는 시작됬고...
산 시로에서 손쉽게 4-1 대승을 거둔 밀란은 이미 4강열차의 안전벨트까지 찼으니
별다른일이 없으면 밀란은 그냥올라가는것이 많은 언론의 예상
그리고 이젠 2차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서포터들도 희망을 잃고 관전을 한다
이 의지의 눈빛.... 경기전 데포르티보 감독은
화요일 우리가 밀란을 이긴다면 나는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까지 걸어서 성지 순례를 갈 것이다. 아니 기어서 갈 수도 있다
이정도로 모두가 포기했는 상황
(이거 지키게할려고 열심히 뛴게 학계정설)
그리고 어웨이 밀란 라인업이 소개되니....
그냥 미친수준 우주방위대
지금으로 따지면 리버풀vs헤타페
그렇게 주심의 휘슬과 시작된 경기
그리고 전반5분만의 판디아니의 골
그렇지만 아직 희망은 없어보이고
그렇게 중원싸움을 하던 중
전반 34분
디다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않고 발레론의 헤딩골이 터진다 어느새 합산스코어는 4-3
뭔가 일어난다 일어나....할려는 찰나
전반 44분 루케의 쐐기골
리아소르는 흥분의 도가니
이렇게 되면 원정다득점으로 데포르티보가 올라감
디다의 표정이 모든걸 설명함
(아니 시발 이게 말이되냐...)
그리고 하프타임...분위기가 좋지않은 밀란은 후반전 잘 준비하고 나오며 몇번의 위험찬스를 만드는데 번번히 기회를 놓치고
후반 30분 주장 프란의 쐐기골이 터진다
밀란은 이제 이길려면 2골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카카와 피를로 모두 후반 초반의 힘을 다쓰어 아무 무리없이 데포르티보가 승리를 챙긴다
경기가 끝난후 많은 명언이 쏟아지지만 그중에서도 압권은 밀란의 감독 안첼로티
"다음에도 이런 역전패가 있으면 말도안된다"
그리고 04/05시즌이 시작되고 밀란은 순항하여 결승에서 리버풀을 만나는데....
여러모로 역사는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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