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 창업회장의 편지
광명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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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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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입장에선 sbs 내놔도 바로 팔릴 가능성이 없어서
굳이 내놓을까 싶음
sbs가 시총 5천억대이고 태영 소유 지분 36%인데
지난번 YTN 매각가와 비교해 볼 때
sbs는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해서 못해도 5천억은 받아야할 건데
문제는 sbs를 저 돈 주고 살만한 기업이 없음
대기업은 관심도 없겠지만 방송사 소유 10% 제한 때문에 못 사고
중견 기업 중에 저걸 감당할 만큼 여유로운 기업이 있을까?
(더구나 지상파 방송사가 이젠 하향 산업인 상황에서)
YTN 매각도 경쟁 기업이 많을 줄 알았으나 열어보니
한세실업, 글로벌피스재단, 유진기업 정도였던 걸 보면,
그리고 워크아웃 한번에 되는 경우를 못 봤어
대표 일가 사재를 더 내놔라, 없다 이렇게 지난하게 몇개월 보내고
합의 안 되면
한진해운처럼 부도처리하던지
(어차피 금융권은 대손충당금 다 설정해놔서 큰 타격은 없음
물론 태영의 경우는 선거 코 앞인데다
홍콩ELS 사태 때문에 왠만하면 부도까진 안 가겠지만)
STX처럼 도산법 적용해 대표 내 쫓고 법정관리 시키던지
합의 되면
기존 경영진 그대로 두고 워크아웃 진행인데
대표가 특정 계열사 애착이 심하면
방법 없더라, 그 계열사만 지가 갖고 다 넘길 기세로 해서
채권단이나 금감원이나,
지금 태영이 배째라 나오면 솔직히 딱히 방법은 없음,
선거 코앞에다 부동산 PF로 인한 경제 타격 때문에
그걸 아니 벼랑끝 전술처럼 배째라 저러는 거
그리고 태영은 금융권 보증 채무만 남았으니 사실상 갑 같은 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