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사와라" "소고기 달라"..구청장이 고발한 '민폐 격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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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422060154162
담배 심부름부터 ‘소고기 달라’ 요구까지
전신 방호복을 입은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 입국심사관이 지난 8일 오후 유증상자 전용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심사 후 자가격리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이들과 달리 자신을 관리하는 공무원을 힘들게 하는 자가격리자도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 7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대부분 자가격리자들이 협조 잘해주고 있지만, 직원에게 담배 심부름을 부탁하는 분도 있고 또 어떤 분은 ‘내가 잘하고 있는데 왜 귀찮게 구느냐’고 화를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공무원들이 이중 수고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이로 인한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털어놨다.
서울 B구청의 한 직원은 “해외입국자 가운데 구호 물품으로 전달된 김이나 즉석식품을 보고 나서 ‘우리가 이런 걸 먹겠느냐. 소고기를 가져다 달라’고 항의한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자가격리자는 4만9568명이다.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공무원은 전국 6만2732명이다. 숫자만 놓고 봤을 때 자가격리자보다 이들을 관리하는 공무원이 많은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공무원과 자가격리자간 일대일 관리가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며 “관리가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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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는 사람들 보면서고 그런소리가 나온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
씨@발람들이 어이가 없다 못해 맷돌로 처 때리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