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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 허위신청 문제 삼자

마동석 6 2163 6 0


 

서울의 한 구청 간부들이 들어온 지 몇 달도 안 된 신입 공무원에게 공무원을 못하게 하겠단 협박성 발언을 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선배들이 수당이나 출장비를 허위로 신청하는 걸 문제 삼았다가 이런 일을 겪었다고 하는데 박찬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입 공무원 A 씨는 지금도 이 음성 녹음을 들으면 치가 떨립니다.

공무원이 된 지 5개월 째던 지난해 12월, A 씨와 인사 담당자 2명이 나눈 대화입니다.

인사팀장이 A 씨에게 힘들게 이룬 공무원 신분까지 잃을 수 있다며 겁박합니다.








A 씨는 부당한 요구를 거절한 뒤부터 압박이 시작됐다고 주장합니다.




구청 선배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허위로 초과근무수당과 출장비를 타가는데 놀랐고 허위 청구에 동참하란 권고를 거부하자 눈총을 주기 시작했단 겁니다.






부정행위를 멈추자고 했더니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A 씨는 수당을 부당 취득한 직원 19명의 출퇴근 등 관련 기록과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국민권익위원회와 서울시에 제출했지만, 이들 기관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A 씨가 문제 제기한 지 4개월, 도움을 청한 여러 기관들이 침묵하는 사이 A 씨는 우울증 약을 먹으며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청은 A 씨 근무태도에 대한 지적이 많아 면담을 진행한 것이고 인사 담당자 언행이 적절하지 못했단 점은 인정한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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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미안사  
내부고발 해도 의미가 없네ㅋㅋㅋㅋ
6 Comments
쌰대기 2021.04.28 01:16  
ㅆㅅㄲ들이네
어휴..
근데 회사 다니다 보니 저분도 장난아닐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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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사 2021.04.28 01:20  
내부고발 해도 의미가 없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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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ass 2021.04.28 01:59  
울동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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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 2021.04.28 02:50  
감사담당실도 자기들이 돌려막기로 드가는데 뭐가 달라지겠냐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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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백년 2021.04.28 07:25  
배움과 인성이 비례하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그 시대에 배움이 부족한 세대가 취업하던게 공무원이었으니 쉽게 썩을 수 밖에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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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미스트 2021.04.28 09:26  
[@일백년] 젊은 공무원도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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