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병원들이 응급 환자 거부한 이유 중 큰거
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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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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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의사들만 쥐잡듯 잡아봤자 이러한 문제가 얼마나 해결될까 싶다 나도 일하다 ㅈ같으면 그만두고 더 편한 일 찾을거거든. 그렇게 되면 우리 지역에 야간응급보는 소아과 의사가 하나 또 없어지는거겠지
나 그만둬도 일할 의사 또 구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해봤자, 나 일하는데도 두명 빵꾸난게 메꿔지지 않아 이미 계약조건보다 오버로딩중인 상태라 ㅋㅋ
난 지금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소아과 전문의인데
위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난 이유는 ”소아“라서야. 응급실에서 타병원으로 전원보내는 난이도에서 성인과 소아는 천지차이야. 왜 그러냐면 각 병원에 소아 전문의가 없어
수술이 필요해도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비뇨기과 전문의가 없거나 부족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스케쥴이 이미 포화상태야
그리고 수술 후에 환자를 케어할 소아청소년과 의사도 없어 밤새 케어할 전공의는 이미 없고 교수들에게 당직 시켰다간 그만두는 사람이 태반일거야
‘우리집 근처엔 소아과의사 있던데’ 란 대답은 의미가 없어 경증질환을 볼 의사는 언제나 부족하지 않아. 문제는 소아 중증을 볼 의사가 이제는 없다는거야
소아중증진료를 볼 의사가 왜 없냐는 질문의 대답은 아래 누군가 해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