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호오]
님이 말하는건 어디까지나 교육정책에 관한 말 아님?
교육정책말고도 작용하는 요소들이 훨씬 많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기초학력이나 학업성취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는 단순히 꼰대들의 라떼가 아니라 실제 수치로도 나오고있는중이고.
물론 나도 저기에 나오는 모습에 과장이나 왜곡된 모습이 1도 없다고 생각하는건아니지만.
내 뇌피셜인데 그나마 예전엔 밖에 나가 놀고 티비라고 해봤자 한시간 지나면 끝나고 뉴스하니까 볼게 없고
비디오 빌려봐도 1시간이면 끝이고 결국 다시 나가놀면서 몸을 움직이거나 책을 읽었는데
요즘엔 계속해서 멍청하게 생각없이 뭘 볼 수 있음.
그냥 자극에 익숙해져 있고 생각을 할 시간이 없으니까 조금만 지루해도 못견뎌 하고
글이 길면 안읽고 그런게 아닐까?
읽는 훈련이 이미 된 성인들은 그 효과가 있어도 기본 가닥이 있는데 애들은 그런 훈련 자체가 없었으니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님.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너무 영어가 많아서 그럼.
직접적으론 책 안읽고 이런 문제겠지만
사회적으로 봤을때 한글보다 영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에
사대주의마냥 양로원, 노인정 이런 단어는 마치 안 좋은 단어처럼 생각하고
시니어 센터 같은건 세련되고 멋있다고 받아들이는 문화가 심각하다고 봄.
애기들 만의 문제가 아님. 어른들이 저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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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저렇게 된지 꽤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