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타]
메이저리그 출신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지난해 5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2-14로 뒤진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내야수 황윤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황윤호는 박해민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고 임무를 마쳤다. 윌리엄스 감독은 "다음 경기를 위해 불펜을 아껴야 했다.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한화 내야수 노시환은 지난해 6월 5일 대전 NC전에서 깜짝 등판했다. 7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노시환은 0-11로 크게 뒤진 9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노시환이 빠진 유격수 자리에는 조한민이 9회초 대수비로 들어갔다.
당시 한화는 선발 장시환이 3이닝 만에 강판됐고 4회부터 이현호(1이닝)-김진영(1이닝)-안영명(1⅓이닝)-윤대경(1⅔이닝)이 던졌다. 남은 불펜 자원으로 정우람, 이태양, 박상원, 김범수가 있었다. 이태양, 박상원, 김범수는 전날 경기에 등판한 상황. 그렇다고 11점차 뒤진 상황에서 마무리 정우람을 쓸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후라이드]
방식이 조금 다를뿐
감독은 다음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한거라 생각할수 있어요
류현진 선수가 타석에 올라왔을때 감독을 욕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잖아요
오늘경기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경기들을 위해 다른 투수의 어깨를 보호하는거죠
Ps. (저는 두산의 광팬입니다)
[@슬기]
Mlb에서는 있는데 한국에서는 타자가 투수선 경우는 나성범 강백호처럼 이벤트성 제외하면 죄다 교체할 투수 없어서 타자가 대신 들어가는 경우임. 반대로 투수가 타자 서는경우도 비슷한 맥락이고. 예전에 김기태가 이만수 투수교체 마음에 안든다고 그냥 투수 대타로 박아버린거 제외하면 내 기억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