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 제외...김인성 대체발탁
장사셧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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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21:55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국가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3월 A매치 주간을 맞아 일본으로 향한다.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운명의 라이벌전을 펼칠 예정. 지난 15일에는 이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에이스 손흥민을 포함한 정예 멤버를 꾸려 자존심 대결을 준비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아시아행은 장담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명단 발표 몇 시간 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 참전했다. 이 경기에서 허벅지 뒤 근육에 이상 증세를 보이며 교체 아웃된 바 있다. 이에 벤투 감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 구단 간 커뮤니케이션 중"이라고 속사정을 설명했다.
토트넘은 차출 협조에 난감한 반응을 보였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대한축구협회에 이 사실을 전할 것이다. 클럽을 위해 못 뛰는 선수라면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엔 손흥민을 빼놓고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대체자로 울산 현대 측면 공격수 김인성을 발탁한다"며 교통 정리를 마쳤다.
이 밖에도 엄원상, 주세종이 인대 부상, 코로나 양성 등으로 소집 제외됐다. 이들의 빈자리는 조재완과 이진현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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