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의 자금줄인 한국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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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05:11
미얀마의 도심에 지어진 롯데호텔은 수익이 그대로 군부의 자금이 되는 형태이며, 포스코C&C와 포스코제철이 미얀마에서 합작투자를 하고 있는 군부 기업 MEHL의 회장은 이번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훌라잉 최고사령관이다.
유엔 인권 이사회에 보고된 유엔 미얀마 진상조사단의 보고서 <미얀마 군부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와 합작투자를 하는 기업 14개 중 6개는 한국 기업이었다.
포스코의 계열사들, 부동산 그룹인 이노그룹, 태평양물산 소속의 와이즈퍼시픽 등의 한국기업들이 버젓이 군부와 함께 사업을 벌이고 있었다.
미얀마 군부의 권력이 유지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이들의 실체는 ‘군재벌’이었고 해당 기업들로부터 벌어들이는 자금 덕분에 그들이 미얀마의 경제권까지 장악할 수 있었다.
한편 일본의 기린(Kirin)과 태국의 아미타는 쿠데타가 일어나자마자 미얀마 군부와의 합작사업을 접고 미얀마서 잇단 철수했다.
철수 전 기린홀딩스는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가 무력으로 국가 권력을 장악한 행동을 벌인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번 사태는 본사의 비즈니스 규범과 인권 방침에 전면으로 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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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서 지켜야할게있지 기업이미지도 있고
이거 그냥 냅두면 지지하는거랑 다름 없음
기업 차원으로 볼수도 없는게 계속 냅두는건 정부에서 지지하는 것으로 볼수도 있으니까
오늘 안으로 철수 지시 없으면 이건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주는거라고 봐도 변명의 여지가 없음
한국은 짱깨몽을 하는 그 인간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변명해도 치졸해 보일뿐이라서
발 빠르게 철수 안 하면 한국 이미지는 겉잡을 수 없게 떨어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