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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1군 승격 뒤 부랴부랴 찾은 곳은?

장사셧제 5 5987 14 0



 이강인의 1월 말은 유독 바빴다. 출격 명령에 응해야 했고, 1군 선수 등록도 마쳐야 했다. 여기에 멀리서 날아온 손님도 빼놓을 수 없었다.

현지시간으로 29일이었다. 이강인은 헤타페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을 책임졌다. 후반 교체 투입 뒤 결정적 패스 두 차례로 짜릿한 뒤집기를 일궈냈다. 선수단 전체가 신이 났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타이트한 훈련 대신 휴식기를 꽤 길게 잡으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이강인 개인적으로 처리할 일이 있었다. 30일 대리인과 최종 상의 뒤 구단 사무실에 들러 1군 승격을 확정했다. 등 번호 16번 유니폼을 들고 사진도 찍고, 자체 채널인 발렌시아 TV와 짤막한 인터뷰도 가졌다. 알레빈부터 인판틸, 카데테, 후베닐, 2군을 빠르게 거쳐 1군 선수가 된 역사적인 날. 이강인은 "꿈이 이뤄졌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다만 할 일이 또 남아있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클럽하우스 근처에 있는 2군 홈구장으로 급히 이동했다.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온 WK리그팀 인천현대제철레드엔젤스를 만나기 위함. 8년 전 스페인에 정착한 이강인은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가능하면 꼭 찾아뵙고 인사드려라"란 부모 말을 곧잘 따랐다. 해마다 한국유소년축구연맹 대표팀 등을 직접 맞은 배경이기도 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발렌시아 여자팀과 친선전을 벌였다. 발렌시아 TV 역시 이를 취재하며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현대제철은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 자원이 즐비한 강호. 한국 여자축구 최고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발렌시아 여자팀에 일방적인 경기로 7-1 대승을 따냈다. 친선전 성격은 감안해야 하나, 동계 전지훈련 중 유럽 팀과 맞붙어 낸 값진 성과였다.

이강인은 이 현장을 방문해 현대제철 선수단 및 최인철 감독과 만났다. 지난 주말 비야레알전 당시 경기장을 찾아 본인을 응원해준 현대제철에 대한 답례이기도 했다. 이번엔 담소와 사진 촬영 등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낼 여유도 있었다. 현대제철 주장 정설빈은 "이강인 선수가 앞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굉장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 확신하다"며 힘을 실었다.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는 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로 원정 경기를 떠난다. 상대가 선두 바르셀로나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마침 현대제철도 동선이 맞는다. 발렌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는 이들은 이날도 관전 스케줄을 잡아뒀다. 이강인이 뛰는 모습을 또다시 지켜볼 가능성이 작지 않다.

퍄...

5 Comments
cybuster 2019.02.02 01:53  
근본력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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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아멘트 2019.02.02 02:19  
??? : 강인이요?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처음 봤어요. 열심히 해 강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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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WA 2019.02.02 15:28  
강인이는 잘될거야 기본기가 탄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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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2019.02.02 15:57  
강인구속


판사님 비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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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짱 2019.02.08 14:03  
흥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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