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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충무공을 있게 만든 사람

불량우유 3 2708


정탁(1526~1605년)

 

이순신이 원균의 모함을 받고 한양에 압송될 때

 

그를 죽일려고 벼르고 벼르던 선조와 

 

왕 눈치만 보는 대다수의 신하들 앞에서

 

당당하게 "이순신을 죽이시면 안됩니다!" 라고 말할만큼

 

당당한 기배과 전쟁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던 몇 없는 사람 중 한 명.

 

(심지어 이순신의 친우였던 류성룡마저 이순신의 처벌을 주장했었다)

 

 

 

이 때 그가 지은 신구차(죄가 없음을 소상히 밝히는 글)는

 

가히 시대의 명문이라 할만하며

 

글짓는 솜씨 못지않게 정치적인 눈치도 대단했는데,

 

이순신이 압송되자마자 상소문을 올리지 않고

 

일부러 한차례 고문을 받게하고 글을 올림으로써

 

선조의 화를 누그러 뜨릴만큼 노련한 정치가였다.

 

 

 

이 사람이 아니였으면

 

이순신은 명량대첩 찍기도 전에 억울하게 죽었을 것이다




3 Comments
시노자키아이2 2021.09.12 23:56  
류성룡은 이순신을 배신했다기 보단
매번 옹호하려들면 선조자체도 류성룡을 내칠 가능성이 높았고
게다가 왕명을 항명한거라 옹호해주려 해도 그러기가 힘들었음
탄핵요구도 사실상 어디 해볼테면 해봐라 하는식의
마음으로 요구한거라 선조의 진심으로는 사실 처형까지 맘먹었다가 유배형으로 돌리게 된게 큼
류성룡의 입장으로 봐도 남인의 수장인데 자신이 아무리 이순신이 애틋하고 짠해도 함부러 왕과 대립하는게 어려웠던것도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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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붕 2021.09.13 02:49  
이사람이 미래에서 온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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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페이스 2021.09.13 12:08  
선조 띱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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