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머 > 유머
유머

Best Comment

BEST 1 램쥐썬더  
난 카페 알바 1년 9개월 했었는데,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런저런 까다로운 주문해도 어렵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
늘 같은 레시피대로 만들다가, 이런저런 주문대로 해주다보면 '오... 이 조합도 괜찮겠는데?' 싶은건 나도 한잔 만들어서 마셔보기도 하고,
다른 알바들이랑 한가할 때, 만들어서 "이거 진짜 맛있네" 하다보면 시간도 잘 가고 재미도 있었어.

본문처럼 손님 중 대부분이 커스텀이라면 힘들 수 있겠지만, 한국처럼 커스텀이 드문 경우에는 약간의 활력을 주는 느낌도 있어 ㅋㅋㅋ
BEST 2 램쥐썬더  
[@벨라지오] 외국에서는 일반 라떼와 다르게,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약간 부어서 마시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들었음 ㅋㅋㅋ
나도 해봤었는데, 얼음이 다 녹아버린 라떼 느낌이라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더라구 ㅋㅋㅋ
한국에서는 커스텀에 대한 개념이 비교적 낮다보니, 메뉴와 가격 문제 때문에 아직은 어려운 듯 싶어
15 Comments
안녕하세염 2021.09.24 18:33  
그래서 스벅에서 트윅스프라프치노 같은 주문도 받는구나 ㅋㅋㅋ

1년에 한번씩은 꼭 조지지만 맨날 뭐가 막힘 ㅂㄷㅂㄷ

럭키포인트 12,092 개이득

벨라지오 2021.09.24 18:37  
아메리카노에 우유 넣어달라는거부터 벌써 빡셈ㄷㄷ

럭키포인트 21,546 개이득

램쥐썬더 2021.09.24 18:46  
[@벨라지오] 외국에서는 일반 라떼와 다르게,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약간 부어서 마시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들었음 ㅋㅋㅋ
나도 해봤었는데, 얼음이 다 녹아버린 라떼 느낌이라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더라구 ㅋㅋㅋ
한국에서는 커스텀에 대한 개념이 비교적 낮다보니, 메뉴와 가격 문제 때문에 아직은 어려운 듯 싶어
두둠칫둠칫 2021.09.24 18:56  
[@램쥐썬더] 왕왕!

럭키포인트 11,836 개이득

벨라지오 2021.09.24 19:18  
[@램쥐썬더] 있는메뉴였나보네ㅋㅋㅋ
대왕 2021.09.24 19:41  
[@램쥐썬더] 한국인은 커피 마실 줄 모르는 거임 ㅋㅋ

럭키포인트 4,183 개이득

편의점샛별이 2021.09.24 20:15  
[@벨라지오] 미국은 기본이 아메리카노래서  거기에 우유랑 설탕을 따로줌.   

대표적으로 미국의상징 스타벅스에서는  무지방우유/우유 공짜임.

럭키포인트 12,715 개이득

벨라지오 2021.09.24 22:32  
[@편의점샛별이] 아 그 젤리뽀같은거 안에 들은 조그만 우유가 그런용도였다니ㅋㅋㅋㅋ

럭키포인트 9,017 개이득

램쥐썬더 2021.09.24 18:42  
난 카페 알바 1년 9개월 했었는데,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런저런 까다로운 주문해도 어렵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
늘 같은 레시피대로 만들다가, 이런저런 주문대로 해주다보면 '오... 이 조합도 괜찮겠는데?' 싶은건 나도 한잔 만들어서 마셔보기도 하고,
다른 알바들이랑 한가할 때, 만들어서 "이거 진짜 맛있네" 하다보면 시간도 잘 가고 재미도 있었어.

본문처럼 손님 중 대부분이 커스텀이라면 힘들 수 있겠지만, 한국처럼 커스텀이 드문 경우에는 약간의 활력을 주는 느낌도 있어 ㅋㅋㅋ

럭키포인트 6,992 개이득

고이즈미 2021.09.24 19:16  
[@램쥐썬더] 추천해주실만한 조합이 있을까요? 어느카페인지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럭키포인트 29,666 개이득

램쥐썬더 2021.09.24 20:03  
[@고이즈미] 카페 종류는 거의 망해가는 지역 프랜차이즈라, 말씀드려도 도움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망해가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지만, 여기서 쓸 만큼 대단한 것도 아니니 생략하구용 ㅋㅋㅋ

제가 카페 알바를 한게 벌써 5년이 지나기도 했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을 보면 '다른데 가도 이렇게 주문해야지' 할만큼 대단한 조합은 없었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정말 간단한 메뉴였던 하나는 아직 머리에 남아있습니다.

같이 알바하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인기가 있었던 조합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별 것도 아닌, 오렌지 에이드를 주문하면서 탄산수 대신에 물을 넣는 것이었어요. 오렌지 에이드 원액 + 물 + 얼음이었는데, 그만 둔 지가 오래되어 비율은 저도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제품은 '세미 리얼 오렌지 에이드'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약간 씹히는 오렌지 펄프가 들어있는 제품이에요. 펄프만 있다면 아무거나 골라잡으셔도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습니다. 펄프는 시중에 판매하는 '콜드' 오렌지 주스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겁니다.

참 기똥차다 싶었던 점이 콜드 쥬스에서 텁텁한 맛이 빠지고 기분 좋은 오렌지 향만 싹 지나갑니다.
저는 오렌지 쥬스 마시면 항상 물을 마시는데, 저건 찝찝함이 하나도 안 남더라구요.
이건 정말 그만두는 달까지도 계속 만들어 마셨고, 점장님, 알바들이 모여서 마감을 마친 카페에서 술을 마셨을 때에도 계속 만들어 마실 정도로 인기 좋았습니다. 이거 마시면 오렌지 쥬스 안마십니다.

P.S. 요즘 유행하는 아샷추라고 불리는 메뉴, 제가 알바를 하던 때에도 마시던 분들이 계시던 조합이라
      '오~ 이게 유행하네~' 생각했던게 기억나네요 ㅋㅋ
고이즈미 2021.09.24 20:10  
[@램쥐썬더] 마셔봐야겠네요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주말 보내세요!

럭키포인트 23,656 개이득

프로불편러 2021.09.24 19:29  
[@램쥐썬더] 혼자 알바하는데 6명이 우루루 몰려와서 각자 다르게 커스텀 한다면!

럭키포인트 16,231 개이득

램쥐썬더 2021.09.24 20:05  
[@프로불편러] 오우... 바쁜 시간에 6명이 각자 다르게 해버린다라...
말만 들어도 아찔하지 아 ㅋㅋㅋ

사실 대부분 그런 손님들한테는 '시간 좀 걸리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물어보면 이해해주심 ㅎㅎ
아이피밴 2021.09.24 19:01  
이야 난이도 개빡시네

나 카페알바할땐 컵에 데코해야대는 음료 만들기 짱시렀는데 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20,897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