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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 소아과 최고년차 전공의 기고글

수도권 23 2540 4 9

안녕하십니까

신촌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 의국장 김혜민입니다.

저는 올해 가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료를 앞둔 가을턴 4년차 전공의입니다.

타과를 지원하다가 떨어져서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한 것도 아니고, 소아청소년과가 3년제로 바뀌어서 지원한 것도 아닙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되고 싶어서 선택했고, 3년 5개월 동안 전공의 생활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해왔으며 작년 보릿고개 전부터 소아청소년과 의국장을 자원하여 일하고 있었으며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선택하겠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왔습니다.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고 현재 임신 중인 임산부입니다. 전공의 생활은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저와 제 가족에게는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회사원인 제 신랑은 저 때문에 회사 진급을 포기하고 2년에 달하는 육아휴직을 감내했고, 신랑의 복직 후에는 양가 부모님들의 헌신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왔습니다.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는 대한민국 소위 big five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중 올해 유일하게 전공의 티오가 차지 못한 곳입니다. 전공의 부족으로 인한 소아청소년과 의료 붕괴를 큰 병원 중 가장 먼저 경험하고 있으나 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과가 돈을 벌어오지 못하는 과이므로 지원을 해주지 않아 입원전담의를 구하기도 어렵고 정부의 지원 역시 없어 교수와 강사들이 전공의의 빈 자리를 메꾸며 이제는 정말 모두가 지쳐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필수 의료 붕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부는 의대 증원 2000명이라는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500명을 하든, 2000명을 하든 의대 증원 정책은 소아청소년과의 붕괴를 막을 수 없습니다.

소아청소년과는 인력부족이 극심하기 때문에 임산부전공의도 정규 근무는 당연하고 임신 12주차전, 분만 직전 12주전을 제외하고는 기존 당직 근무에 그대로 임합니다. 그리고 저는 최고년차이기 때문에 당직도 일반 병동이 아닌 중환자실 당직만 섭니다. 태교는 커녕 잠도 못 자고 컵라면도 제때 못 먹습니다. 전공의는 교대근무가 아니므로 당직이 끝나는 7am부터 정규 근무에 바로 임합니다. 아파도 ‘병가’는 꿈도 못 꾸고 수액 달고 폴대를 끌어가며 근무에 임해왔습니다. 이곳은 중증소아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전공의로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소아코드블루를 경험하고 한달에 한 두 명 이상의 환아의 사망을 경험합니다. 지난 달 당직 시간 응급실에서 심정지가 온 환아를 50분동안 심폐소생술한 적이 있는데 가슴 압박을 하면서 내 뱃속 아기가 유산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엄마이기전에 나는 의사니까 지금은 처치에 집중하자고 다짐하며 임했습니다. 다행히 환아가 살아난 후 오랜 처치가 끝나고 당직실로 들어가서는 뱃속의 아기에게 엄마로서 죄책감이 들어 몇 시간을 울었고 걱정할까봐 가족들에겐 이야기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매년 5000명의 의사를 배출한 들 그 중에 한명이라도 저처럼 살고 싶은 의사가 있을까요? N수가 많아지면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할 의사도 정말 많아질까요?

대한민국은 아이를 낳기도 키우기 어려운 나라이지만, 의사로서 아이를 치료하기도 어려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소아청소년과는 붕괴 중이고 이는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의사가 5000명이 된 들 소청과를 3년제로 줄인 들 소청과 의사에게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지원자는 늘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현실이 이대로 간다면 세브란스병원 다음으로 다른 빅 파이브 소아청소년과가 무너지는데 10년도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전공의 기간만 버텨내면 이후에 돈 많이 벌 텐데 왜 힘들다 소리냐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은 다른 과 이야기입니다. 소청과 교수님들의 삶은 타과 교수님들의 삶과는 너무 달라 보입니다. 그래서 대학병원 교수도 되고 싶지 않습니다. 로컬에 나간 선배님들 중 많은 분들이 소아환자진료가 아닌 피부미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돈 못 버는 호구 소리 들어도 힘든 현실에서도 그만두지 않고 소청과 트레이닝을 지속했던 이유에는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제껏 제 앞에서 떠난 아이들의 마지막 눈빛 때문이었습니다. 엄마들도 만나 못한 아이들의 last normal 모습 그리고 그 아이들의 마지막 말들은 제 평생 잊을 수 없습니다. 소청과를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그들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이 제 마음 속 무겁게 자리해 꼭 제대로 된 실력 있는 소아과 의사가 되어야 된다고 오뚜기처럼 저를 세워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직서를 제출하고자 합니다. 파업을 위한 사직이 아니고 정말 “개인사직”을 위한 사직서입니다. 금번 파업을 하더라도 의대증원수만 줄어들지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하여 무너지고 있는 필수의료과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은 마련되지 않을 것 같고 의사가 환자 목숨보다 자기 밥그릇을 중시한다는 비난들은 더는 견디기 괴롭습니다. 소청과 의사의 밥그릇에 뭐가 담겨 있나요? 소아청소년과를 같이 하자고 후배들에게 더 이상 권할 수가 없습니다. 몇 개월만 수료하면 끝이라 속상하지만 이런 현실이라면 저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면허가 있더라도 소아환자진료를 보며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의사 집안도 아니고 모아둔 돈도 없고 이제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생계 유지도 필요하고 아이들을 돌볼 시간도 필요합니다. 엄마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포기하고 피부미용 일반의를 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50분의 심폐소생술후 살아난 위 아이는 지금 일반병동에서 다음주 퇴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환아의 웃는 얼굴을 보니 오늘도 참 뿌듯했고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씁쓸함이 밀려옵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못다한 꿈은 의료봉사로 채워보겠습니다.

병원 동료들 선후배님들 교수님들께 죄송하며 이때까지 감사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 의국장 김혜민 올림

Best Comment

BEST 1 EddardStark  
[@궁금이] ㅋㅋ 학창시절 공부는 안햇는데 다른사람이 노력해서 돈 많이 받는건 배아파서 안된당께
BEST 2 바람충  
[@프디버프] 왜 기피과인지를 파악해서 가려운곳을 긁어주질않으니 증원을하던 감원을하던 쳇바퀴굴리는꼴
BEST 3 이런식빵  
글이 왜이렇게 안와닿지..
23 Comments
이런식빵 02.19 13:17  
글이 왜이렇게 안와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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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디버프 02.19 13:18  
의대증원을 기피과만 증원할순없나...? 증원해봣자 다 피부과 성형외과갈거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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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구마빌런 02.19 13:23  
[@프디버프] 증원해서 다른과 졸업하고 개인병원차리면 그냥 피부미용가능

전공의 후 전문의 따면 15년더 묶어두던가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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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02.19 14:54  
[@호박고구마빌런] 어머어머 묶어 둔대요... 북한처럼 이동의 자유 이런건 뭐, 의사한테는 뺏어도 되니까요 그죠?

히포 선서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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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구마빌런 02.19 15:54  
[@수도권] 그냥하는소리에요 현실적이고 타협가능한 부분이 있겠져 ㅋㅋ

동생네가 의사부부라.. 난잘모르겠어요 ㅋㅋㅋ
바람충 02.19 13:24  
[@프디버프] 왜 기피과인지를 파악해서 가려운곳을 긁어주질않으니 증원을하던 감원을하던 쳇바퀴굴리는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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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죠아 02.19 13:34  
[@프디버프] 불가능하지. 다들 의사 면허 따고 나서 인턴 1년하고 전공 선택하는데.
해결 방법은 쉬운데, 이미 전문가들이 다 얘기한건데 표 때문에 어느 정부고 외면해왔고, 앞으로도 외면하겠지.
수도권 대학 소화기 외과 과장인 사촌형 소원이 수련의 받아보는거야. 딱 1명 있데. 주말에도 수술하러 출근하더라고.
그나마 그 형은 정년이 5년 정도라 그거 바라보며 버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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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02.19 13:22  
의료수가 개선해도 안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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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02.19 14:55  
[@자동화] 수가, 소송 해결되면
당장 늡니다
이ㄴr경 02.19 13:30  
1. 소청과 의사수가 너무 적어서 힘들다

2. 의사수가 적지만 의대정원 확장은 해결책이 아닌것 같다.

3. 난 너무 힘드니까 빤스런하고 피부미용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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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죠아 02.19 13:40  
[@이ㄴr경] 1년에 의대 졸업하고 의사 면허 받는 사람이 전공의 지원자보다 훨씬 많음. 2배인가 3배여.
그런데도 기피과 가느니 떨어지면 그냥 일반의함.
기피과 가면 대부분은 종합병원에 남질 못하면 그 전공 못살림.
근데 피라미드 구조라 대부분 종합병원에 남질 못함.
오죽하면 해당과들은 과거엔 개원이 승자였으나 이젠 학교에 남는게 승자라는 소리가 나옴.
수도권 02.19 14:55  
[@이ㄴr경] 수가랑 소송 두가진데뭐,
이해를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이제
혜미꿀때지 02.19 13:37  
얘는 댓글로도 하루종일 이러더니 이젠 글까지 올리네 ㅋㅋ
가방끈 긴 전공의가 구구절절 올리면 무지몽매한 일반 국민들은 역시 배우신분! 옳습니다 해야되냐?
일반 국민들이 의료계랑 정부 줄다리기의 속내가 어떤지 궁금할 것 같냐?
중요한 건 저정도로 환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데 결국 자기 밥그릇이 안채워지니 관두고 미용과로 가겠단거아냐?
일주일에 한번씩 블루코드가 뜰 정도에 소청과엔 사람이 없음에도 정부에서 그릇된 정책을 펼치니 당장 내 살길 찾아 떠나겠다
요약하면 이거 아니냐?

정부측 정책도 답이 없지만 소청과 의사의 밥그릇에 뭐가 담겨있냐? 그럼 뭐 무료봉사하면서 다니나? 그러면서 의료봉사로 못다한 꿈을 채워보겠다는건 이 무슨 아이러니한 소리지
일부 과들이 나머지 과들 먹여살리는건 익히 알지.
밥그릇 챙기기가 아니라하면서도 결국은 한달에 자기 손에 와서 죽는 환아가 1~2명이나 됨에도 외면하고 떠나겠단 거잖아?

그럼 누구나가 공감하고 수긍할만한 제안을 해. 왜 늘상 정부와의 협상테이블에 누가봐도 자기들 잇속 챙기기가 더 커보이는 제안을 들고나오냐고 뭐 의료 퀄리티니 뭐니 씨부리지만 결국은 의료비용 높이자.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은 선진국 수준에 이정도 비용은 말도 안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의사만큼 버나?
한푼이 아쉬워서 건보료 느는것도 한숨나오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결국 니들이 허구헌날 외치는건 병원살리기지 환자를 위한게 아니잖아.
그럼 지금은 의료수가가 저렴하니깐 일부러 저렴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

의사들 죽는 소리 나오고 현장에서 진짜 고생하는거 아는데 사람이면 그것도 선서 외친 의사면 아무리 벼랑 끝에 내몰려도 해선 안될 짓을 했잖아
선진국에서도 이럴때마다 환자 죽어나가는데 그만큼 중요한 사태니 감수하는거다?
수도권아 의사한테 환자들 목숨을 담보로 감수해도 된다고 누가 얘기했니?
히포크라테스가 그러라고 했나?

의료수가 높이면 당연히 의료서비스가 좋아지는거지. 그걸 누가 모르나?
이걸 정부가 선거때마다 표심 잡으려고 의협을 압박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심은 표심인데 여기서 건보료 더 인상하면 결국은 돈 없는 환자들은 의료서비스에서 도태되는건데 건강보험 취지가 그게 맞니?

지금 당장 수술해야됨에도 임시처치해놓고 수술 취소하고 미뤄버리는 행위들이 정부와 보험사에서 선동하는거라고?
뭐 가방 끈 긴 의사글 갖고오면 뭐 정답지야?
구조적으론 당연히 문제지. 말했듯이 빅5 병원이 그나마 유지되는건 돈 버는 과가 외과 대다수를 먹여살리니깐
거기에 저출산에 소청과 환자들은 갈수록 줄어드는데 증원?
단편적으로만 보면 나도 정부 정책에 반대지.
증원으로 절대 해결될 수 없는 문제고 언젠간 해결책이 제시가 되야 될 문젠데 점점더 맞불작전가는 정부도 답없지.

근데 쏘시오패스야 이건 정책, 잇속 싸움 문제가 아니라고
쟤넨 마지노선을 넘은거라고 의사한테 무조건 적인 희생 강요? 아니지 권리를 얻으려면 그만한 책임이 수반되야지
국민여론이랑 맞부딪혀서 지들이 원하는걸 쟁취 할 수 있다 생각하냐?

의료수가를 높이자->높이면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누린다 이거에 공감되는 사람 있나?
만원낼 꺼 이만원내면 심리적으로라도 그 이상을 3만원어치 4만원어치 대체보상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의협도 기브를해야지
뜬구름 잡는 소리로 테이크만 처하려고하니 여론이 이러지

그리고 수도권아 그만해라
넌 문제인케어 한다고 나댈때 당연히 찬성했겠지? 집권여당에 따라 찬반이 달라지면 일관성이 없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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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02.19 14:57  
[@혜미꿀때지] 아.... 이런 긴 댓글 가슴아프다 진짜
여론도 중요한데, 친구야

필수 의료를 살리는 방법이랑,
정부가 지지율, 총선결과, 보험사 뒷돈, 민영화, 비대면 지료 확대 등

의료 근간을 흔드는 로비에 대해서는 눈을 뜨고 있어야지..

다 같이 욕하면 휩쓸려서 욕하고 왕따시키면 되니?
혜미꿀때지 02.19 15:45  
[@수도권] 그니깐 눈을 뜬다는게 넌 지금 진영논리에 갇힌거라 되려 눈을 감고있으면서 떳단 생각은 못함?
보험사 뒷돈받고 만든 정책 이거 민주진영에서 내는 목소리잖아
그 증거가 뭔데
정책패키지=민영화 이것도 그쪽 진영에서 밀고있는 논리고
너넨 깨어있다 생각하지만 일반적인 시민 입장에서 볼 땐 듣고싶은것만 듣고 보고싶은것만 보는 신천지나 다름없다니깐
나아가선 전국민 폰지사기라는데
민주당에선 대선 총전 지선때마다 표심몰이 공약 남발 했음 안했음?
그건 어느 정당이나 하는거고
그리고 그게 왜 의료근간을 흔드는거냐 국민들이 누릴 의료서비스의 근간을 흔드는거지
비대면진료도 쌩판 처음 온 초진환자도 머리아프다하면 두통약 주는것도 아니고
진료 내역이 있는 환자에 한해서만 비대면진룐데

선동 날조는 그쪽당이 잘하는거라 그런지 무슨 뇌졸증환자한테 아묻따 두통약 비대면 처방 같은 소리로 날조하는거잖아

나도 이번 정부는 맘에 안들어 근데 선동날조하는 그쪽이 더 싫은거지

왜 도대체 너넨 스스로가 깨어있다고 착각속에 빠져살면서 보고 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는데 다보고 다듣고있는 사람들한테 선민의식을 가지는 이유는 뭐임?

그리고 의대증원 얘기하다 논리로 막히면 뜬구름잡는 민영화 지지율 총선결과 뭐 앵무새냐?
지가 현직 의사가 올렸다고 퍼와서 올렸으면서 현직의사도 지금 의대증원으로 유체이탈 화법쓰는데

니 말에 타당성을 가지려면 현 정부가 내놓은 정책패키지에 대한 반박을 해
근거없는 총선타령 뒷돈타령 민영화타령 그쪽당들이 허구헌날 선동하려고 떠드는 앵무새매크로같은 소리하질말고

지금 혼합진료 금지때문에 어거지로 끼워맞춰서 민영화 같은 개소리를하는데 되려 시민단체에서 혼합진료 금지 백내장 같은 일부분에 말고 더 확대시키라는건 민영화의 민자만 들어도 게거품 무는 시민단체가 왜 그러겠냐?
보험사 뒷돈도 실손 청구 간소화 같이 민영보험 정책으로 정부가 보험사한테 뒷돈받고 민영화에 앞장선다고 선동하는 니네가 눈을 감고있는거 아니냐?
김르시 02.19 13:38  
말 너무 이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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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탁 02.19 13:55  
의사정원을 늘려봤자 지방의료 붕괴 막을수없다
그러니까 의사정원 늘리지말고 다른대책을 강구하라는건가?
할수있는건 다 해봐야되는거아냐?
정원수도 늘리고 다른 대책도 내놓고 투트랙으로
자꾸 정원수증가 소리만 나오면 파업운운하니까
본연의 의도가 퇴색되는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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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오옹이 02.19 14:13  
[@엄기탁] 저 논리로 30년간 증원 반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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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02.19 15:00  
[@엄기탁] 증원은 350명, 500명, 1000명까지 의협에서는 찬성했습니다.

다 찬성하니까 무리수로 2000명 증원 이야기를 "근거없이" 던지고

의사 파업-> 지지율상승 ->찐 원하던 민영화, 실손확대, 비대면진료(플랫폼 회사들이 바라던것) 이룰려고 하는거죠


똑똑한 국민들은 천천히 알게 되겠지

아니면 저 윗 댓글처럼

9;여론이!!!, 다들 욕하니까!!9; 하면서 밥그릇 타령이나 하겠지..


현 세계최고 의료 시스템이라고 평가한다면..

그 개선은 필수의료 원가이하 수가 보전이랑 소송(세계유일 무과실 민사소송) 두 가지등 해결책은 얼마든지 있는데

제발 .. 4월 총선 앞두로 휘둘리는 어리석은짓 하지 말자
궁금이 02.19 15:03  
그냥 단순하게 보면됨
그래서 월급 얼마받는데??

저 의사들 최소 기본 실수령 1천이상씩 받음
평균은 당연히 그거보다 훨씬 더 받음
그러면서 너무 힘들고 지친데

아니시바 ㅋㅋㅋㅋㅋ
일반인들은 한평생 못받는 돈을 벌면서
그럼 뭐 얼마나 더 마니벌고 더 좋아야된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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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ardStark 02.19 15:08  
[@궁금이] ㅋㅋ 학창시절 공부는 안햇는데 다른사람이 노력해서 돈 많이 받는건 배아파서 안된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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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02.19 15:09  
[@궁금이] 당신 주변의 일반인들이 어떻게 사시는지 모르겠는데
내 주변 6년 공부, 5년 수련에 걸맞는 교육을 받은 석박급, or 경력직은 연봉 1억 그냥 넘어갑니다

그걸 그냥 중소기업에서 10년일한거나 배달 10년 뛴 사람이랑 같은 급의 월급으로 치면 안되지

그리고, 소송 위험이 있음? 배달 한건 늦거나 잘못 뛴다고 17억 배상하라면, 하것냐?

뭐 많이 벌어 소아과가..
소아과 확장 개원한 원장님이 모셔온 과장들 월급 못줘서 짜르고 짜르다
자기도 망해서 부족한게 지금 소아관데

왜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척을하지??

커뮤, sns 폐해가 이런거지?
앙탈 02.19 16:23  
[@수도권] ㅇㅇ대한민국은 의료소송 환자승소율 1%  소송리스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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