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물건, B급 가격"...인터넷 반품이 키운 '리퍼브' 시장
신사꼬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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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19:05
경기도 파주에 있는 가구 판매점.
언뜻 봐선 새것과 다름없는 물건들인데, 가격은 절반 수준입니다.
반품이나 재고 상품을 모아둔 이른바 '리퍼브' 매장입니다.
리퍼브 가구 소비자 500명에게 구매 후기를 물어봤더니, 10명 가운데 8명꼴로 만족했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가전과 가구를 중심으로 발달해 온 리퍼브 시장은 요즘엔 이런 생활용품이나 식품까지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인터넷으로 소비 행태가 바뀌면서 덩달아 반품이 늘어난 탓입니다.
이커머스 업계의 치열한 배송 경쟁 속에 물류센터 재고가 빠르게 리퍼브 시장으로 배출되는 구조입니다.
실제 전국에 매장 14곳을 운영 중인 국내 최대 리퍼브 전문 업체의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2년 동안 100억 원 가까이 뛰었습니다.
전체 리퍼브 시장 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유통업계는 약 2조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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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물건이없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