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못말려] 개얄미운 오수
짱구랑 슈퍼에서 장보고 옴
봉미선: 짱구야 이거 냉장고에 넣어놔
(짱구아빠가 회사에서 칭찬받아서 특별히 스테이크 사옴)
봉미선: 아빠도 일찍 들어오신다고 했으니까~.... !?!??!!
마당에 누가 누워있음;;;
봉미선: 누..누구야!!
오수: 아~~~ 드디어 돌아오셨군요~~~ㅎ
(1차 소름)
우당탕 갑자기 지혼자 넘어짐
봉미선: 왜그래요?? 괜찮아요??
오수: 배가 너무 고파서.... 어지러워요...
짱구: 누군가했더니 4수한 5수 형이네요
짱구가 고기 아직 냉장고에 안넣음
봉미선: ....!!!!
봉미선: (들키면 안됏..!)
봉미선: 자자자자잠깐만 기다려요..!
봉미선: 고기 먹는거 비밀이야 알겠지?
짱구: 눼..
오수: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먹었어요ㅠㅠ
집이 너무 더워서 편의점에 피신해있자니
자꾸 먹을것만 눈에 보이고..
아주머니가 옆집 사실 때 주먹밥을 해주시던
기억을 떠올리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 곳에 와있더라구요
존나 구구절절 안물안궁임;;;
눈치없는 짱구: 우리는 슈퍼에 장보고 오는 길이에요~
오늘은 아빠 축하할 일이
봉미선: 크흠..! 아빠 티셔츠를 사가지고 왔지~?ㅎ
국수 좀 삶아줄까요?
얄밉게생김;;;;;
오수: 후루루룩 냐냠 맛있따~!!!
오수: 짱구야 너 초코비 좋아하지 오늘 슈퍼에서 세일하지 않았니?ㅎ
짱구: 맞아요 2개나 샀어여 오늘은 엄마 기분이 좋
봉미선: 크흠..! 그래서 식료품매장에선 초코비만 샀지~?
오늘 저녁은 그냥 있는걸로 떼울거라ㅎ
봉미선: (고기 산 거 말하지 말랬지..!)
째릿
짱구: 엄마 눈이 이상해여ㅠ
짱구 이럴때만 눈치 제로;;;
사실 오수랑 같은편아님?
(봉미선 부엌감)
오수: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었니?
짱구: 아빠가 회사에서 칭찬받았대요
오수: 맛있는거 샀겠네?? 뭐샀어?
짱구: 몰라욧!
오수: 이게 모지?? 웬 걸그룹 사진이 있지??
오수: 보고싶니?
짱구 : 보고싶어욧!
봉미선 돌아왔더니 오수새끼 없어졌음
마당에 물뿌리고 있음;;;
봉미선: ^^....왜 힘들게 그런 걸 해요~?
오수: 에이 국수 먹은 값은 해야죵 ㅎㅎ
(저렇게 예의바른 사람이 아닌데... 먼가 수상해)
표정;;;;;;;2차소름
암거나 하나 들려서 보내려고 함
봉미선: 오수씨~ㅎㅎ
오수: 꺄르르꺄르르 헤헿 정말 시원하다~~!!
존나 남의 집 마당에서 다벗고 목욕하고 있음;;;;;;;;
오수: 목욕한지가 오래돼서 등목 좀 할려구요ㅎㅎㅎ
3차소름;;;;;
오수: 으에에~~ 어떡하지 옷이 다 젖어서 마를때까지 집에 못가겠다~ㅎ
존나 가지가지 함;;;;
결국 남의 집에 팬티 널고 말림
봉미선: 오수씨 옷 다 마르지 않았어요? (빨리가)
오수가 옷 거두러 갔는데
(금발 아님 번개친거)
갑자기 비옴 ㅠㅠㅠ
오수: 캬아아 무섭게 쏟아지네요
니가 더 무서워;;;
(번쩍)
오수: 바로 근처에 떨어졌나본데요? 이야~ 이거 집에 못가겠네요ㅎ
결국 저녁까지 버팀
봉미선: 자. 들어요.
짱구아빠: 오 스테이크야?! 근데 끝이 잘렸네
짱구: 제꺼두욧;;;
너때문이쟈나ㅜㅜㅜ
조금씩 잘라서 오수한테 줌
함냐
개념 밥말아먹은 오수: 마시따아! 완전 행복해요!
개 얄 밉
오수: 맞다 좋은거 있어요 (핸드폰 꺼냄)
짱구: 와 휴대폰!
오수: 기념으로 찍어드릴게요~~
해외로밍도 되는 폰이라 파리에서도 쓸수 있는거에욧ㅎ
봉미선: 파리 가지도 못하면서;;;;;
돌직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수: 사실 이거 사느라 돈이 다 떨어져서 ㅎㅎ
근데 전화 걸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 있죠?
진짜 아무리 좆같이 살아도 오수새끼처럼은 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