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찾아온 탈모 탈출하고 풍성충으로 진화
어릴때는 풍성충 소리를 듣던 나에게 이런일이 벌어질줄은 상상도 못했다.
사실 생각해보면 집안 유전자가 희대의 악조건을 넘어선 폭망수준이였음
(친가쪽의 파워 대머리 유전자 <모두 광규형 머리 였음 ㅅㅂ > 거기다 어머니는 머리숱 적고 모발 얇고... )
내가 이 부분을 너무 overlook 했나 싶음...
그리고 군 전역 6개월 후 아침에 씻을때마다 거울을 보면 내 모습에 광규형이 아른거리더라
빈틈없던 이마에 틈이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정수리는 무슨 홍해갈라지듯이 벌려지더라ㅅㅂ
솔직히 그땐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ㅅㅂ 그때가 골든타임이였음
그 이후 탈모 과정이 점차 빨라지니까 그때되서야 진짜 ㅈ됐다 싶어서
학교 선배의 조언으로 케어를 시작했다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안하는것들 부터 설명해봄
참고로 나는 지금 인간으로써 누릴 수 있는 쾌락을 포기하고
거진 수도사의 길을 걷고있는 중이다.
이정도의 각오가 없다면 풍성충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 할 생각도 하지마라
1. 금주
나는 원래 술 안좋아함
2. 금연
담배는 바로 끊기 어려워서 전자담배로 몇주버티다가
그 이후로는 확끊어버렸다.
3. 금딸
솔직히 이게 개힘들었음 진짜 초딩때부터 성에눈을뜨고
금딸 선언할때까지 하루에 2번씩 ㅍㅍ딸을 꾸준히 쳤는데 ( 솔직히 개꾸준 개근상각임ㅇㅈ?)
결국 끊었다.
현재 2년정도 끊었고 그러다보니 몽정을 ㅈㄴ많이 하는편이다.
근데 확실히 금딸을 하니 아침에 일어나서도 개운하고 활력이 넘치는 기분이다.
4. 머리감기+ 말리기 ( 내추럴 스칼프 테라피 샴푸 )
스타일링에 필요한 왁스, 스프레이를 일절 쓰지않고 샴푸를 바꿨다.
샴푸는 탈모에 직접적인 효과가 없다고 다양한 피셜들이 난무하고
샴푸 바꾸는거에 있어서는 머리 핏대세우고 까내리기에 바쁜데
그래도 어쩌겠냐...
두피에 직접적인 접촉이있는데.. 난 한줄기의 희망이라도 잡아야겠는데...
진짜 신경쓸 수 밖에 없더라
천연계면 활성제 샴푸면 다 비슷하다고 들었음
샴푸할때에는 머리는 샴푸광고의 여자모델처럼 감아야 혈액순환이 잘되고 성분들이 흡수가 잘된다고한다
자세만 바꾸면 본전이니 할만하지않냐?
그 이후엔 손가락 끝으로 두피맛사지를 해주면된다 유튜브에 치면 두피맛사지 법이 많으니 참고해라
샤워시작할때 머리적시기- > 양치 -> 샴푸 -> 폼클 -> 바디워시 -> 헹굼
이렇게하면 아다리 딱맞는다.
이외에도 균형적인 식사습관과 수면 패턴을 아예 바꿔버렸다.
그리고 자세교정 이건 그냥 믿져야 본전인데 자세교정을 하면서
두피로 가는 혈류개선에 도움을 주진 않을까하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시작함
여기까지만 해도 ㅈ같겠지만 난 추가적으로 진행한게 더있음
여기서부터가 진짜배기라 할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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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페시아
카피약 먹으라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난 불신이 ㅈㄴ강해서 함량이 딱 정해진
프로페시아를 먹었다.
돈은 많이 들지만 감성질엔 돈이 많이들어가는것이라고 정신승리하면서
꾸역꾸역 처먹고 있다.
+ 나도 최근에는 돈이 쪼달려서 이제 카피약으로 바꿔볼까한다.
2. 미녹시딜 ( 커클랜드 미녹시딜 )
대머리카페 레전드 인증을 보면 물파스병에 넣고 발르라고하는 글이있다.
진짜 존나 도포 개깔금하게 잘되더라.
스프레이류랑은 넘사벽급 성능을 보여줌.
그냥 갓파스병에 담아서 두드려보셈 ㅈㄴ 촉촉함 (갑자기 개흥분되네)
확실히 미녹시딜이 모발을 굵게 해준다는 소리가 팩트인거같음
이거 쓰고나서는 머리털이 ㅈㄴ굵직 굵직해짐
3. 비오틴 ( 닥터아돌 비오틴 )
대머리 카페에가면 슈퍼황금 레시피 조합이있다.
바로 비오틴+ 프로페시아 + 미녹시딜 조합이다.
어찌보면 정석적인 조합이지만 이만큼 효과보기도 힘들다
남은 머리라도 붙잡으려고 먹었는데 기대에 비해 효과가 좋음
물론 비오틴의 직접적인 효과인지는 모르겠다 하도 동시에 시도하는게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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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위의 내용들은 다 부질없는 내용일 수도있음.
단순히 프로페시아 + 미녹시딜 + 비오틴의 영향일 수 도있고
나의 생활습관 개선과 정신적인 문제일수도있다.
위에 나온 내용들을 2년정도 하니까 이제는 좀 살만해진것 같다.
극악의 유전자를 뚫고 이제는 다시 풍성충이 되서 넘 홀가분한 기분이다.
그래도 방심하진 않고 자주 탈모카페에 들어가서 정보를 얻고있다.
+추가적으로
머리를 바꾼다고 생각하지말고 내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하면서 진행해라.
두서없고 요약도 안되있는 글인데 뽑아먹을건 뽑아먹었으면 좋겠다.
Best Comment
물론 샴푸? 탈모샴푸? 이런거 다 구라인건 말안해도 입아프고
정답은 프로페시아 or 아보다트 복용밖에없음.
이미 남성탈모가 시작된이상 맥주효모,비오틴,한의원,샴푸, 불규칙한 생활습관교정 이런건 전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오히려 상술일뿐임. 맥주효모나 비오틴은 남성탈모(엠자,정수리)가 아닌 그냥 머리가 얇거나 건강하지 못한 모발이 복용했을때
의미가 있는거임
남성탈모는 외가 친가에 탈모가 있던없던 그 유전탈모가 너부터 시작될수가있다. 조상중에 있으면 끝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서 모양이 바뀌어 생성되는 물질이며 탈모의 유전자를 가진사람의 DHT가 증가하면 모낭의 노화과정이 촉진되는것이다. 이거를 막고 현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은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복용밖에 없다 (원래 전립선비대증치료약임)
진짜 남성탈모 있는사람은 뻘짓안했음 좋겠다. 자려고 누울때마다 내가 머리털에 돈날린것만 생각하면 갑자기 존나 빡침.
개집러들은 엠자 있음 아보다트 먹다가 모발이식하면 일반인 코스프레 가능하고
정수리면 프로페시아 정도만 복용해도 일반인처럼 살수 있다.
뭐 남성 성적인 부작용생긴다고 하는데 대갈털 다털리고 발기 찾으면 아무의미 없다.
늦었다고 시작할때는 진짜 늦은거다.
머리털 수시로 확인하고 뭔가 싸하다 싶으면 비뇨기과나 피부과가라
내꼴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