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돈까스집이 그동안 일해서 번돈
불량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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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2 01:03
돈까스 가격이 6500원으로 하는 노력과 재료비에 비해 마진이 적게 남음
그럼 박리다매로 해서 손님들 많이 끌어모아 벌어야 하는데
저 집은 품질 관리를 위해서 3~40개 테이블정도로 양을 한정
맥주같은 주류도 팔지 않아서 여기서 나오는 마진도 없음
거기에 방송 출연해서 돈 많이 번다고 월세는 올라가고
손님이 늘어나서 주민들이 시끄럽다고 민원도 많이 내서
옆에 대기실도 월 70만원 정도 내고 운영
돈을 애시당초 많이 벌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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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돈까스 하면 어차피 막 망치로 두들겨서 살을 으깨버리는데 남는 살들 막 뭉쳐서 쓰기도 하고 그러는데
퀄리티를 높인다고 남는 부분 다 버려버리고 장사하는데 안 씀
그런식으로 하면 확실하게 맛은 있는데 단가가 쎄지는거고 그 고집이 있는 분들임
그래서 하루 겨우 30~40테이블 받으면 한테이블에 마진이 1~2천원 남을 정도로 밖에 못 함
단가가 쎄지면 가격을 올려야하는데 빌런 백종원이 가격 못 올리게 방송에서 단단히 못 박았으니
실제로 경영하면 저렇게 가격이 정해지면 다른것에서 단가를 내려야하는데 그걸 못하니 뭐....
그러니 실제로는 돈을 크게 못 버는데 주위에서 장사 잘된다고 돈 많이 버는걸로 착각하기 딱 좋은 상황이 되는거지
이게 어디서도 적용이 되냐면 상권 잡혀있는 곳들이 대부분 다 그래
월세 어느정도 쌀때는 그나마 장사할만 하다가 조금 손님 늘어나면 건물주가 장사 잘되니까 막 엄청 돈 버는줄알고
월세 올려달라고 지뢀하면서 아니면 나가라고 함 그러다보면 세는 늘어나는데 사람들 많아져도
건물주가 다 쳐먹게 되는거지 그러면 보통 단가 내린다고 재료 퀄이 떨어지거나 재료에서 좀 돈이 나가는 부분 안 넣고
이러면서 음식퀄이 낮아지면서 맛이 나빠지고 사람들이 점차 안 찾게되고 근데 월세는 그대로고
이러다보니 망하는거지
건물주들이 개늠들이여
저기는 그나마 손님을 안 잃기 위해서 퀄 안 낮추고 장사한거였고
장사하면 손해보는 분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