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방송에서는 과하게 업되어 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여고추리반에 출연하면서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돌 팬층 외 일반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지지자들은 여고추리반 측에서 갑자기 불을 끈다거나 커다란 소리를 내는 등 일부러 겁을 주는 상황에서 놀라지 않고 도리어 여고추리반 멤버들을 다독이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재재의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한다. 여고추리반 프로그램의 설명에서도 브레인이라고 소개할 만큼 문제 해결의 주요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첫 방송에서 갑자기 풀게 한 시험에서 오답률 70퍼센트의 수능 문제를 맞히기도 했다.
자신의 아이돌이 나오는 인터뷰 영상을 챙겨보며 재재를 접한 팬들 외에도 단독 예능 출연을 통해 재재 개인에 대한 매력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또한 문명특급의 승리호, 펜트하우스, 배우 윤여정 인터뷰 편이 연속으로 조회수 380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면서 여초 커뮤니티 내에서도 재재의 인터뷰에 대한 정보 수집 능력과 센스있는 질문을 칭찬하는 댓글이 많이 달리게 되었다.
상기한 반응과는 반대로 남초 사이트 내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재재가 레디컬 페미니즘 행보를 보이고, 양예원 스튜디오 출사 관련 논란 당시 스브스 뉴스의 입장에서 스튜디오 실장을 취재했던 것으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남성 구독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슈 유튜버들이 대부분 재재를 부정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그 의견이 공고해지는 면이 있다. 초창기 프로그램의 진행 방식이 매끄럽지 못한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주로 과도한 리액션과 웃음, 깔끔하지 않은 진행, 남초에서는 재재의 인지도 자체가 낮지만 재재를 아는 사람 중에서는 비호감층이 대다수다. 최근 들어서는 남초에서 인기 많은 여자 아이돌 컴백 특집을 많이 맡는 추세인지라 남성 구독자도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인데, 물론 여전히 여성 구독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대부분 여초 위주의 정서로 콘텐츠가 맞춰져있기 때문인 듯.
물론 모든 남초의 반응이 문명특급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나 이것은 아이돌 팬덤에 속한 남성들이 문명특급을 통해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활동을 접할 수 있다는 이유로 보인다.
재재가 문명특급 진행자를 넘어 온갖 예능 프로그램에 방송인으로서 섭외되기 시작한 후에는 더더욱 노골적인 비호감을 드러내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게 되었다. 본인이 보던 프로그램에 재재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만으로 그 빨강 머리가 묻었다며[12] 격한 분노나 거부감을 표하는 것은 이젠 너무나 당연한 수순에 이르렀고, 여고추리반처럼 아예 고정으로 출연하는 프로의 경우에는 재재가 출연하는 것만으로 매우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숏컷을 하고 치마 등 여성적인 의류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인해 비록 재재 본인이 페미니스트 여부에 관해 확답하지 않았음에도 재재의 스타일링이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사회 운동 중 한 줄기인 탈코르셋[13]으로 여겨져 거부감이 든다는 반응도 있다.
본인에게 거부감을 드러내는 피드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런 피드백을 주는 분들은 그냥 안쓰럽다. '저 사람 뒤처지고 있구나...' 별 신경 안 쓴다.'라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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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행사에 왜?
1. 축구 관련 업계인이냐?
2.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냐
3. 축구 관련 진행을 해봤냐
4. 축구 시청자한테 인기가 있냐
5. 맨시티를 알기는 아냐
6. 평소 맨시티의 광적인 팬으로 알려져 있냐
뭘 보고 뽑은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