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과정
갓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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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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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프랑스 혁명으로 프랑스에서 왕정이 폐지되었다고 해서 그 '왕정 프랑스'가 이웃 프로이센보다 더 약한 국력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거야. 프랑스는 혼란기에 있지만 그 국력은 여전한거라고. 당시 농민봉기도 마찬가지고. 물론 프랑스 왕정이 멀쩡한 나라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지만 약국이냐? 이렇게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는거지. 너는 공부하기 이전에 기본 개념부터 챙겨야겠다.
2. 산해관 이 남의 모든 성을 다 지켰는데 청에 다 뻈겼다는건 어디 뇌피셜인지?
3. 역사상 국력이 떨어져도 전쟁에서 승리한 경우는 매우 많다. 밑에도 써놨지만, 조선이 까여야할건 어느정도 싸워볼만한 체급인 청나라한테까지 발릴정도로 군제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져야할 부분인거지, 외교적인 문제가 아니라는거다.
4. 너가 역알못이라 모르는가본데, 명나라의 멸망과 청나라의 중원장악은 정말로 운석떨어지는거급으로 기적과 천운이 겹치고 겹쳐서 일어난 일이었다. 일반적으로는 상상도 못할 일임.
5. 모르면 제발 공부 좀하자... 명나라가 쇠퇴기고 혼란기고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고느 말 한마디도 안햇는데 니 맘대로 그렇게 정하지 말고,,, 쇠퇴기라고해도 국력에서 우위에 있는 나라는 역사상 굉장히 많은데 얼마나 교양이 얇도 상식이 짧으면 이럴까...
6. 당장 명나라 주력군인 오삼계가 가진 화포의 수부터 비교해보고 오자... 당시 병자호란은 청나라로서도 국운을 건 승부수였고,(경제봉쇄를 회피하기 위한, 외교적으로 후방을 안정화하기 위한)조선이 병신같은 삽질만 안하고 하다못해 임란때 선조만큼의 도주능력이라도 있었다면 청나라는 별 조건도 못붙이고 물러갈 수 밖에 없었던 전쟁이야...당장 청나라의 인구수는 많이 쳐봐야 400만명정도고 조선은 최소 그 3배에서 4배는 넘고 농업생산량부터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다. 단지 청나라는 숙련된 전투경험이 쌓인 막강한 군대가 야전에서 승리를 가져온거뿐이지, 조선이 고구려때 처럼 후방으로 잘 튀며서 방어만 해도 이기기 어려울정도야.
7. 나는 전공자니깐 제발 깝치지 말아줘.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청나라가 명나라를 군대로 멸망시켰으니깐 청나라가 더 쎔ㅋ 이거인데 너도 딱 그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팩트는 청나라는 명나라를 멸망시킨적이 없고, 오히려 명나라의 주력을 이용해서 중원을 정복하느데 성공한건데...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