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게 큰 엿을 선물한 빙상연맹
성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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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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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은 개인종목 1500m의 후보 2순위, 단체종목인 팀 추월 선수 자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이 맞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난해 “올림픽 출전 후보 선수도 대표로 뽑을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노선영을 팀추월 올림픽팀에 합류시켰다.
지난 19일 국제빙상경기연맹이 발표한 올림픽 최종 엔트리 1500m 후보 2순위였던 노선영. 출전자격을 얻은 선수 가운데 결원이 생기지 않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노선영은 올림픽 개인종목에 출전할 수 없게 됐고, 팀추월 출전도 불가능.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 “훈련 집중도를 감안해 19일 올림픽 출전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노선영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만약 이때 “개인종목 출전권이 없는 후보지만 뽑았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을 노선영한테 전달했더라면 노선영이 심하게 낙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0~11월 팀추월 선수 3명의 선수 자격에 대한 문의를 국제빙상경기연맹과 주고 받았지만 국제경기연맹은 “기준 기록만 있으면 된다”고 회신하면서 엇박자가 났다. 국제경기연맹은 최근인 1월10일 “개인종목에 출전하지 않으면 팀추월에 나갈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
- 각종 연맹들이 저지른- 매번 있었던 일(실수)들 중 하나. 분기, 년, 메이저 대회 단위로 계속 발생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