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저러면서 남편이나 가족들앞 다른 사람들 앞에선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코스프레 할거 생각하니 소름 돋는다.
애기 돌 지나기 전까지 잠도 제대로 못자고 힘든것도 알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도 알지만, 그것도 정도라는게 있는거라 봄.
자기 애를 죽이고 싶다는 표현을 할 정도면 엄마로써 부모로써 자격도 없는거임
차라리 저렇게 말이나 글로써 본인의 감정을 표현해서
해소라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그렇듯 남편은 일나가서 사람들에게 시달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의사소통은 되니까 그리고 화나면 혼자 담배를 태우든
친구를 만나 술을 한잔 마시든 해소는 가능하지만
말이 안통하는 애가 밤낮없이 우는데는 장사없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초산인 산모는 대게 깊던 얉던 경험을 하게 됩니다.
혹시 육아 경험이 있으신지 조심스레 여쭤보고 싶습니다. 정도라는게 없는게 육아입니다.
저 글 쓰신 분이 조금 과격하게 쓰시긴 하셨지만 저렇게라도 해소할 수 있다면 정말 다행인 부분이죠.
하루 이틀이 아니라 최소 100일은 밤낮없이 울어댑니다. 그 울음 소리 듣기 싫다고 이불로 덮어두는 사례도 왕왕있습니다.
그렇다고 애 놨다고 해서 모성애가 자연스레 생기는것도 아니구요. 힘듭니다.
5살 3살 아들둘 아기아빠인데
와이프 나 육아 6:4 하는데 진짜 힘듬
남자가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군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근데 아이는 우는데 99% 이유가 있음
첫째 키울때 배고프거나 , 졸리거나, 귀저기 갈아줘야 하거나 이 3개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많더라 잠잘때만 되면 1시간을 울면서 와이프도 나도 지쳐서 내가 밖에 데리고나가서 재우고 오곤했는데
아기는 활동을 별로 하지않아 피곤하지 않은 상태인데 억지로 재우려고 한거였드라
그걸 알고 많이 개선해서 아이가 보채는일 우는일이 줄어들고
둘째를 키울때는 아이가 울기만해도 왜 우는지 알게 될 정도로 아이마음 많이 이해하게 된다.
첫째는 지옥이다 진심으로
본문글 느끼는 감정은 이해한다만
아이에게 저런 언행, 저런 태도로는 절대로 좋은엄마가 될수없다
부모가 되기전 행복이라고만 아이를 낳는다는 대충 알고있을텐데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가 좋아서 낳은 아이한테 저런태도는 진짜 이해못하겠다
내와이프가 너무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