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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위 내용의 취지는,
투표권의 적극적인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부의 재분배를 도모하는 길만이 '금권주의'를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거 같은데?
뭐 그 뜻이 곧바로 현재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 무의미하단 걸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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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김혜수 2019.11.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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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평한 경쟁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밑바닥 인생이 노력까지 안하면 그대로 죶망인데 노력이라도 해야지
무엇보다 돈을 벌고 말고를 떠나서
자기 자신의 발현을 위해서라도 그게 무엇이든 노력하고 수양하고 파고 들어갈 것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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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 2019.11.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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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위 내용의 취지는,
투표권의 적극적인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부의 재분배를 도모하는 길만이 '금권주의'를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거 같은데?
뭐 그 뜻이 곧바로 현재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 무의미하단 걸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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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2019.11.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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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 자본주의 체제 들어서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진 적이 있을까? 소수독식 그 자체가 자본주의라는 생각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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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욍 2019.11.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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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 근데 우리나라 참 암울한게 지난 대선 때 여야 진보보수 할 것없이 핵심키워드가 "경제민주화"였는데, 지금은 잠잠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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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 2019.11.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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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욍] 표어만 있었지 실체가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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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냥꾼 2019.11.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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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상위 1%까진 못되어도
20%쯤에 위치하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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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9.11.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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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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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ㅂㄱㅈㅂㄱ 2019.11.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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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마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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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뜰기 2019.11.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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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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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2019.11.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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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노력으로 모든게 커버되는 세상은 인간이 못만들지. 환상속에서나 존재하는 유토피아임. 자본주의 자체가 부의 세습도 인정을하는건데 인정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간섭할 수 없는건데 부의 세습때문에 노력했음에도 오는 허탈함가지고 뭐라고하면 공산주의 떠받들어야지. 근데 그 공산주의 조차도 빈부격차가 있으니 인간은 완벽한 세상을 만들 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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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묵 2019.11.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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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노력했음에도 오는 허탈함 가지고 뭐라고 하면 공산주의를 떠받들어야 한다고? 이런 흑백논리가 어딨냐. 참 극단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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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돌 2019.11.0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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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자본주의가 부의 세습을 인정하지만 세금을 때림. 뭐 70-80년대만 해도 미국상속세가 꽤 됐었는데 현재는 거의 없음. 가끔 어떤 ㅂㅂ들이 미국은 상속세가 거의 없다고 헛소리하는데 그건 2000년대 들어서 금권주의를 통해서 법을 많이 바꿔서 그럼.
영화 '쇼생크탈출'같은데서 보면 미국 상속세가 꽤 컸다는걸 알수있는데 주인공이 감옥밑바닥에서 교도소중책을 맡는 장면이 교도관이 고모로부터 유산을 상속받는 걸 처리해주면서였음.(교도관 대사보면 절반이 넘게 사라진다는걸 알수있음)

그 당시가 미국의 황금기였고 그때의 미국은 좌파와는 거리가 멀었다. 부의 세습이나 못해서 허탈하다는거나 좌파운운은 헛소리임.

완벽한 세상은 애초에 불가능하지만 어떤 정책이건 세월과 환경에 따라 변화해야함. 자본주의 운운하며 그대로 살자면 아예 왕조를 계속 운영하는것이 더 옳은 일이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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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리병 2019.11.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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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생각으로는 수저 한단계 두단계 끌어올릴 방법은 부동산, 주식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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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2019.11.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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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논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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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요 2019.11.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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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뺏는게 기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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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곰 2019.11.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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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분배를 조금이라도 더해서 45살전에 빚없이 2억정도 아파트랑 그랜저급 자동차 몰수있는정도만 되었으면 좋겠다.
사장놈들이 조금만 덜 가져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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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돌 2019.11.0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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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부의 독점은 시민혁명에서 과거로의 후퇴임. 이른바 전제군주 혹은 봉건지주체제의 부의 분배가 딱 저랬음.

재밌는건 지금의 부의 독접체계를 만들어가는 자본주의가 시민혁명기&산업혁명과 맞물려 그 이후 백수십년간 부를 분배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임. 대지주인 귀족계층을 박살내고 부르조아라는 중상류층을 만들어내었으며 사회주의와 타협하여 중산층을 만들어냄.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언제나 끝을모르고 상류층일수록 소시오기질이 넘쳐나다보니 백수십년간의 변화를 제자리로 돌리려는 것임. 근데 과거 시민혁명기와 달리 상류층의 힘이 지나치게 막강해서리.... 변화는 쉽지 않죠. 그때는 죽창도 통했고 감시와 통제가 지금처럼 심하지도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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