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비염이랑 비중격만곡증 너무 심해가지고 수술할 겸 미용코수술도 같이 했는데
남자나 여자나 얼굴의 중심인 코가 달라지면 인상이 달라짐.
나는 심지어 얼굴형이 바뀌었다는 얘기까지 들어봤음.
서비스업 하는데 자주 오는 어떤 손님은 "얼굴이 참 이뻐졌네~." 라고도 하심.
결과는 대만족
[@yaong]
별로 아프진 않고 불편한게 가장 크지.
수술 후 첫날부터 3일까지 코 안에 지혈용 스펀지를 넣어놓는데 그거 때문에 코로 숨을 못쉬어서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니까 입도 계속 마르고 자고 일어나면 목이 엄청 건조해서 코보다 목이 더 아픔.
내가 잘 참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난 마취 깨자마자 배고파서 밥달라고 해서 밥먹음...
축농증 수술4번함. 지금 한국에서 하는 수술은 대부분 내시경 수술인데...내시경은 코 안쪽의 점막을 넓혀주고 농을 긁어내는 수술임.
위에 댓글 처럼 수술후 지혈스펀치 뽑을때 죽다 살아남. 그게 상처부위 에 피딱지와 달라붙어 있어서 개아픔. 그리고 부분마취이므로 수술과정에서 몸에 힘 무쟈게 들어감,
옛날에는 내시경 수술이 아니고 코를 들어서 안면 전체수술이라 상당히 복잡하고 까다롭다고 의사한테 들음. 허나 예전수술이 축농증환자한테는 예후가 좋음. 내시경은 염증을 끝까지 없애긴 어려워 감기 걸릴때 늘 코가 말썽임.
[@yaong]
축농증 걸리면 살기 불편함. 비염정도면 살기 나쁘지는 않음
머리아픈정도가 차원이 다름.
결론적으로, 비염이 심해서 축농증까지 생길여지가 크면 수술 / 비염정도에서 유지되는정도면 수술안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수술 여러번 하게 되면 협착도 생기고 부작용도 일부 있을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