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족 중 전쟁의 신이자 역대급 먼치킨
후한을 건국한 광무제 유수
이 사람 일대기를 보면
그냥 양산형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영지물 수준.
동네에서 장사하던 아주 먼 황제 방계 출신
돗자리 만들던 유비랑 비슷한 태생이라 보면 됨.
전한이 멸망 하고 왕망이 신나라를 세우자
많은 반란이 일어났고 형 유연을 따라 동네 사람들 모아서 거병.
유력한 왕족 혈통인 경시제 밑으로 들어감.
여기서부터 무패행진을 벌임.
상대가 적든 많든 다 때려 부시면서 정복해 나감.
1만 병사로 토벌군 42만을 때려부신 곤양대전이 대표적...;.
유수가 너무 잘나가니까 움찔한 경시제가
형인 유연은 트집을 잡아 죽여버리고
틈을 안주는 유수에겐 병사 1천명만 주고 하북을 평정하라고 보냄.
(삼국지 원소의 근거지였던 당시 중국의 중심지인 그 하북임.)
말이 평정이지 가서 죽으라고 보낸건데,
그 병력을 가지고 하북을 평정해 버림...
그 세력을 바탕으로 경시제를 축출하고 자신이 황제가 됨.
후한을 건국하고 10년 간의 전쟁 끝에 다시 중국을 통일함.
시골에서 거병해서 일어난 이후로 전투, 전쟁을 해서 진 적이 없음.
그냥 다 때려부시고 큰 위기라고 할만한 상황도 없이 압도적으로 쳐바르면서
통일까지 다이렉트로 달림.
황제의 공이 너무 커서 밑의 공신들이 한일이 딱히 없었다는 말까지 나옴.
외교적으로도 지방 이민족들의 반란을 완벽하게 정리함.
후계자도 깔끔하게 정했으며 뒤를 이은 명제도 성군이라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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