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도시 베네치아의 신기한 전통 건축 방법


지중해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면서 물위에 떠 있는 도시라는 이명을 가진 베네치아
모두가 알겠지만 도로 대신 수로가 있으며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연상될거야
다만 베네치아가 물위에 떠 있다는 이명을 가진건 수로로 얻은게 아님
9세기경쯤부터 시작된 베네치아의 전통 건축 방법으로 얻은 별명으로 주인공은 그냥 나무다
먼저 설명하자면
베네치아가 위치하고 있던 리알토의 지리는 원래 진흙으로 들이차 있던 갯벌 섬으로 파도속에 잠기다 시피했던 지역이였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반이 무르고 내려앉아 건축 자체가 불가능한 지형이였고 거주 할 상황이 아니겠지만
8세기 후반부터 이민족의 침공과 전쟁으로 수많은 피난민들이 이 지역으로 내몰려와 살게되었지
진흙밭에서 건물을 올리기위해 당시 베네치아 개척민들은
4m 길이의 오리나무 통나무들을 갯벌에다 수직으로 박기 시작했지
뻘밭에 들어간 오리 나무들은 기존에 물에 강한 성질과 소금기 있는 바닷물그리고 공기도 안 통하는 진흙으로 인해 썩지 않게 되었고
몇백년을 지탱할 땅의 기초가 되었어
그리고 개척민들은 나무 위에 돌을 올려서 건물을 올렸지
건물 하나에 얼마나 많은 나무기둥을 박았는지 기록된것도 있는데
산타마리아 델라 샬루테 성당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110만 6657그루가 사용되었어
이 나무 기둥들은 지금도 베네치아 건물들의 기초로 박혀있고 현대 베네치아의 건물 인프라(전기 ,가스,수도관)들도
이 나무 기둥과 길 사이에 위치해 있어
생존을 위해 생존이 불가능한 땅 위에 간 사람들의 의지로
수천만 그루의 나무 위에 세워진 도시가 바로 베네치아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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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하고 지중해의 일반무역으로 돈 벌기 시작한건 노예무역으로 돈벌어서 저런거 짓고 난 후의 이야기임. 생각해보면 농사도 제대로 못짓고 딱히 대단한 광산이나 염전도 없던 곳에서 초기자본을 어케 마련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