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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일왕조들이 고구려를 견제 혹은 회유하려 했던 이유.jpg

불량우유 0 2001 16 0




고구려가 그냥 단순히 존나쎄서 이런건 아님.

단순히 더 쎈 국가는 돌궐, 토번, 흉노 등 꽤나 있었음

 

그래도 통일왕조들이 고구려를 회유 혹은 견제하려 했던 이유는..

 

 



 

한민족의 원류가 되는 예맥계 민족이

바로 유목민족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기 때문.

 

( 물론 고구려가 강력하게 장악했다는 것은 아님 )

 

그래서 기를 쓰고 한-수-당에 이어서 고구려를 제압하려 하거나

중국 중심의 천하관의 예외로 인정하려 할 만큼 중요한 곳이었던 것.

 

발해의 멸망으로 그 역할은 거란-여진-몽골-만주족 이렇게 다시 넘어가게 됨.

 

 
 

이렇게 중요하게 여겼던 이유는 다름아닌 만주의 민족 특성과 인구때문임.

 

당나라가 7세기 첩자를 통해 알아낸

당나라 최대의 위협이었던 토번의 인구는 8~9만 사이었음

( 20만 대군은 과장된 수치라는게 중론 )

 

그러나 당시 고구려 영토 내의 인구가 최대 300만이라는 수치를 가지고 있었음.

 


 

이들의 민족특성은 농경-기마 하이브리드 민족이라는 것임.

 

비록 중원만큼 풍요롭지는 않지만 몽골고원급으로 척박하지는 않기에,

 

충분한 인구 펌핑력 - 유사시 기마민족으로 바뀌는 하이브리드 민족이니까

 

만약 고구려가 지배 민족들을 몰아서 북경 방향으로 뚫기라도 하면 엄청난 부담이었기 때문임.

 

( 물론 고구려도 중원 통일왕조와 대결은 너무나도 부담스럽기에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노력함 )

 

 

 

 

 

 

아무튼 고구려가 당나라에게 정복당하고

발해가 야율아보기의 참수작전에 멸망함에 따라 한민족계의 만주 지배는 끝나게 됨.

 

그리고 여기에서 고구려에 살던 민족들은 새로 뿌리를 내려 자신들의 역사를 써내려 가는데..

 


 

대표적으로 몽골 고원에 뿌리를 내린 몽골인들은

고구려에 살던 민족들인 '실위'의 후손들이고

 


 

금나라로 위세를 떨쳐 중원을 집어먹고

나중에는 마지막 중국 왕조가 되는 청나라의

여진족-만주족은 고구려에 살던 말갈-숙신계 민족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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