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현재 복무중인 비사관학교 출신 해군장교 끝판왕
이름 : 연제영
최종학력 : 한국해양대 졸업
임관 : 해군 ROTC 39기 (1994년)
2022년 기준 현재계급 : 대령
이 사람이 왜 끝판왕이냐면, 대위시절 참수리급 고속정 정장으로 복무하던 중 북한의 도발이 터짐. 그리고 연재영 대위가 정장으로 있던 참수리는 바로 요것이었음
357호. 어디서 많이 본거지? 맞아, 연평해전에서 교전중에 침몰한 그 참수리호야. 허나 그것은 2차 연평해전때의 일이고 연제영 대위가 북한의 NLL도발을 마주한 것은 1999년 6월 15일에 터진 제1차 연평해전때였음.
당시 357호 정장이었던 연제영 대위는 북한 해군의 기습공격에 재빨리 응사하여 저들을 궤멸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어. 그러한 공훈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됐지.
하지만 이걸로 끝나면 정말 시시하겠지?
연제영 대위가 소령으로 진급한 후에 큰 사건이 하나 또 터져.
때는 2009년 11월 10일 오전 서해 앞바다, 해군 233 편대장이었던 연제영 소령은 또 다시 북한의 도발을 감지해. 북한군 경비정이 NLL 이남을 침범하며 도발을 거듭하다가 결국 오전 10시 27분경 북한군의 선제사격으로 전투가 시작되었지. 허나 우리의 연제영 소령은 과거 연평해전때의 경험을 되살려 이들을 성공적으로 격퇴하였어.
그 결과 연제영 소령은
화랑 무공 훈장을 무려 2번이나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어.
이러한 공을 세운 덕분에 연제영 소령은 해사출신도 힘들다는 대령을 달게 되었고, 앞으로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은 장군 진급도 무난하게 갈 것 같아.
참고로 2022년 8월 현재 기준으로 연제영 대령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복무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뭐 육군에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기는 한데
과거 대위시절 대간첩 작전으로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김승겸 합참의장이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지.
허나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라는 점에서 비사관학교 출신으로 무공훈장 2개 받은 연제영 해군대령보다는 크게 임팩트가 있어보이진 않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