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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생활문화에서 흔히 하는 오해

에그몽 1 3621 14 2

조선 생활문화에서 흔히 하는 오해. 조선 생활문화에서 흔히 하는 오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교문화인 남녀칠세부동석부터 시작해 과부재가 금지, 가문간의 중매결혼 등등은 모두 양반사회에서나 볼 수 있는 거임.  

 서민들은 남녀 구분 없이 자유롭게 놀고 다같이 생업을 종사하며 다같이 육아를 돌보았다.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안에서 육아만 보는 건 일년내내 농사와 같은 고된 일을 해야 하는 서민들에겐 있을 수 없는 일임.

 게다가 조선은 혼인을 했다는 증명서류가 없던 시대라 서민들은 혼인도 서로 좋아하면 바로 했고 또 이혼도 매우 자유로웠음. 이를 정부가 통제할 만한 여력도 없었구.

 성종이 과부재가금지법을 내놨다고 모든 조선의 여인들의 인권이 개박살 났다고 보는 사람도 있던데 그것 역시 양반에 한해서 시행된거지 서민 과부여성들은 씐나게 재혼했다구.

 물론 조선이 백성들의 교화를 열심히 한 덕에 예절과 효를 중시하는 문화는 서민들에게도 잘 전파가 되었지만 남녀과 분리되는 사회라던가 여자들이 집밖을 못나간다던가 얼굴을 가리고 밤에만 나돌아다니는 건 양반집 여인들만 한 거.

유교문화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많이 변질되어버렸고 또 남아있는 문화기록이 양반을 대상으로 한게 많은 반면에 서민들이 남긴 기록은 많이 부실해서 이런 오해가 많이 퍼졌는데 조선서민사회도 그리 각박하고 꽉막힌 사회는 아니야~

 양반문화와 서민문화는 구분해서 보자구.

1 Comments
쟈니b굿 2021.11.30 12:51  
오케이 그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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