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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특집 한국 우주개발사

에그몽 1 334 5 1
1.jpg [재업] 누리호 발사 특집 한국 우주개발사

한국 로켓의 역사를 이야기하면 항상 이것부터 이야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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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들어와서는 박정희 때 개발해서 전머가리 때 완성한 백곰,
현재 육군의 주력 미사일이 된 현무 미사일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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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중간엔 아무것도 없냐?"
없긴, 당연히 있지.

해방이 되고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한국 사람들은 과학과 군사력에 대한 관심이 ㅈㄴ커졌다.
구한말에 그거 뒤쳐져서 나라 망한 거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으니까.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건 구한말을 살아본 할부지들이었고,
그 할부지 중에 초대 대통령 역시 이 점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있던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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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이 집권하던 시절에 
의외로 대한민국 기술과 과학에 있어 스타트를 끊은 일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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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게 ㅅㅂ차(...)
처음엔 지프 부속 모아다 조립한 건데, 
나중엔 엔진을 흙으로 주물 떠서 만들 정도로 기술 테크를 쌓았다.
한마디로 구닥다리 대장간 기술로 현대 엔진을 만들었다는 게다.
미국의 지프차 업체 관계자가 이거 보고 ㅈㄴ 경악했을 정도.
(그리고 로열티 낼 거 아니면 만들지 말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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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과 건축 인프라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멘트 공장이
문경에 처음 설립된 것도 이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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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과 해군에서는 자체 설계로 훈련용 비행기와 관측용 비행정을 만들기도 했다.
물론 엔진은 미국 비행기꺼 뜯어 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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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짱깨에게 찍소리도 못하는 환경단체들이 못 없애서 빼애액 G랄하는 원자력도
이 시절에 테크를 쌓아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주개발... 로켓 기술도 이때 시작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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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인천 고잔동에서 현대적인 로켓 발사실험이 있었다.
이를 주도한 것은 당시 국방부 과학연구소였는데,
1단, 2단, 3단 로켓으로 구성된 5발을 연속으로 쏘아올렸다.
이 중에 2단 로켓은 지상 레이더와 무선수신에 성공했고,
3단 로켓은 101초간 비행하면서 최대고도 40키로, 81키로를 날아갔다.
지금의 로켓에 비하면 장난 같지만,
당시 로켓 기술을 생각하면 한국은 아시아에서 상당히 선진적인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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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겨우 4년 전에 일본에서 날렸다는 실험용 로켓이 이런 장난감 같은 거였다.
물론 일본은 전범국 낙인이 단단히 찍혀 있었기 때문에
크고 아름다운 로켓을 만들 수 없었던 사정도 있지만,
그래도 한국이 대단한 이유가 뭐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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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에 인재라도 좀 남은 일본과 달리, 한국에는 과학인재가 거의 없었다.
일본은 식민지에 기술이나 과학교육 같은 건 거의 안했기에,
당시 한국에서 과학자라면 일본이든 미국이든 어디 외국가서 배워온 사람들 정도였다.
그나마 그런 과학자들도 전쟁 때문에 씨가 말랐다.
소련에서 레닌상을 받을 정도로 네임드급 과학자인 이승기 박사도 북한으로 갔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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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량한 상황에서도 한국은 인재를 키우고 또 받아들였다.
초기 로켓 개발의 선봉장 역할을 한 인재들은 저기 인하대학교 출신들이 많았다.
참고로 인하대학교는 인천+하와이 라고 인하대학교다.
하와이 교포들이 돈 보내서 세운 학교가 인천에 세워져서 그렇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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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일본에서 ㅈㄴ 어렵게 모셔온 재일교포 과학자와 교수들이 똘똘 뭉쳐서 만들어 낸게
저기 날아가는 저 3단 로켓이다.

이후에도 로켓 제작과 실험은 계속되었는데,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나기도 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실험용 생물(모르모트)를 태운 로켓의 신호를 받는 데 성공하는 성과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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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겨우 쥐새끼 한 마리 로켓에 태운게 뭔 성과라고 난린가?"

...라고 할 국까가 있을 지 모르겠다.
근데 저 시절 프랑스도 로켓에 쥐새끼 태워서 쏘아올리고 성공했다고 난리치던 시절이다.
프랑스의 그 우주비행사 서생원은 훈장까지 받고 그랬을 정도.
(참고로 1주일 후에 죽었다..;;;)

아무튼 당시 열악한 상황에서도 지속되던 우주개발 연구 및 투자는
이승만의 하야와 쿠데타라는 폭풍에 휘말려 흐지부지 되어버렸다.
그렇게 모든 게 사라져 가는 것 같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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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ㅋ~ 우리도 이런 거 좀 날렸으면..."

박정희가 1965년 미국가서 케네디 센터 구경갔을때 꽤 인상 깊었던지 로켓 연구를 재걔한다.
과거 이승만 정부 시절과 다르게, 이 때 로켓 연구는 국방부와 사관학교 주도로 이루어졌다.

1970년 공군사관학교의 박귀용, 조옥찬 교수팀이 
과기처의 지원을 받아 아스팔트 추진체로 날아가는 AXR 시리즈 로켓을 만든다.
AXR 시리즈는 각각 55호, 73호, 300호가 있었는데,
이건 개발된 횟수가 아니라 로켓의 직경, 즉 지름 센티미터 크기를 뜻했다.

그리고 70년대 중후반에 들면서 문제의 그 백곰미사일 개발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박정희 정부가 동맹국이자 최대 물주를 ㅈㄴ 빡치게 하는 사건을 저지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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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로켓 개발을 할 기술자와 기술을 확보해 오라고 하니,
중정에서 아틀라스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을 쌔비려고 들었던 거다.

이거 현재에는 인공위성이나 올리는 용도지만,
당시에는 미국의 그야 말로 시크릿 SSS급 기밀 병기였다.
이건 그래도 미수로 끝났지만,
이후 한국 놈들이 외관만 나이키 허큘리스 미사일 짝퉁인 탄도 미사일을 만든 걸 보고 
미국 백악관 아재들은 경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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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입장은 딱 이랬고,
결국 최근까지 족쇄가 되었던 한미미사일협정이 이 때문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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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최초 로켓 개발에 인하대학교의 역할이 매우 컸다.
나로우주센터장 민경주 박사 또한 인하대학교 71학번 출신이다.
인하대학교 출신들은 이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1 Comments
NationalTaxServ… 2021.11.08 14:51  
하와이는 미국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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