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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것을 국가가 통제하기 위해선 국가가 '권력'을 가져야 하고,
노동자가 부조리를 바로 잡을 수 있다는 말은 노동자가 '권력'을 가져야 한다는 말임.

세상 어느 누구든 견제하는 세력 혹은 자신을 처벌 할 수 있는 집단이나 시스템이 없으면 부패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게 현재의 인간이 가진 한계임.
간혹 진정 타인을 위해 살아가며 능력도 출중한 개인이 있지만, 그런 소수의 사람들을 바라보고 저 체제를 유지하는건 너무 무모한 짓임.

아파트를 사고 나면 보수성향을 가지게 된다는 말처럼,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의 마음은 다르게 마련임.
역설적이게도 공산주의가 제대로 작동을 하려면 다수가 권력을 가지는 민주주의가 필요한 것처럼 보이네.
형제가 빵 하나를 가장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은 형이 빵을 나누고 동생이 빵을 고르면 된다는 이야기처럼,
국민 모두가 권력을 가지고 서로 견제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듯. 물론 현실에서 그걸 실현해 내기란 무척 어렵겠지만.
5 Comments
개집커플 2021.10.12 15:39  
결국 모든것을 국가가 통제하기 위해선 국가가 '권력'을 가져야 하고,
노동자가 부조리를 바로 잡을 수 있다는 말은 노동자가 '권력'을 가져야 한다는 말임.

세상 어느 누구든 견제하는 세력 혹은 자신을 처벌 할 수 있는 집단이나 시스템이 없으면 부패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게 현재의 인간이 가진 한계임.
간혹 진정 타인을 위해 살아가며 능력도 출중한 개인이 있지만, 그런 소수의 사람들을 바라보고 저 체제를 유지하는건 너무 무모한 짓임.

아파트를 사고 나면 보수성향을 가지게 된다는 말처럼,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의 마음은 다르게 마련임.
역설적이게도 공산주의가 제대로 작동을 하려면 다수가 권력을 가지는 민주주의가 필요한 것처럼 보이네.
형제가 빵 하나를 가장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은 형이 빵을 나누고 동생이 빵을 고르면 된다는 이야기처럼,
국민 모두가 권력을 가지고 서로 견제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듯. 물론 현실에서 그걸 실현해 내기란 무척 어렵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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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이좋아 2021.10.12 18:24  
[@개집커플] 댓글 잘 읽었습니다.

그 모든 것을 통제하기 위해서 국가가 '권력'을 가지는 과정에서 독재가 탄생했고 그에 대해서 자본론은 언급조차 하지 않음. 왜냐면 맑스의 자본론은 자본주의의 매커니즘(속성)을 밝히는 책이지 공산주의에 대한 책이 아니기 때문.

결국 자본론의 1%도 안 되는 분량의 공산주의 내용을 가지고 혁명을 일으키고 독재를 한 스탈린, 레닌 등이 실패한거지 맑스가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려움. 오히려 맑스는 독재를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맑스는 자본주의에서 자본가에 의한 지배가 독재와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고 공산주의의 대전제 역시 당연히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근간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맑스는 생산수단의 공유화를 주장했지 그 공유화가 어떻게 이뤄져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연구하지 안(못) 했고 그걸 현실에서 레닌이나 스탈린 등이 이뤄보려고 하니 국가=인간이 아닌데 현실에선 마치 개인이 국가인마냥 행동을 하게 되니 다시금 생산수단의 개인적 소유가 일어나게 되어 실패했다라는게 공산주의 실패원인 중 하나라는 이론이 있음(그 외에도 많지만)

어쨌든 개집이 요새 신자유주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표현도 많이 하는거 같은데 왜 이런 자료엔 댓글이 없는가 싶긴함. 이런건 정치글도 아니고 논쟁하면 재밌을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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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볼 2021.10.13 00:31  
[@별다방이좋아] 마르크스 사상은 무척 어려워서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이 학계에도 많지 않다 할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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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돌이 2021.10.12 22:31  
난 마르크스주의가 인간의 욕심때문에 실패했지만 결국 대다수의 인류에게 꽤 괜찮은 삶을 선물했다고 생각함.

흔히 우리가 수정자본주의라고 부르는 넘이나 노동자의 권리라는 것 사회보장제도의 모든 것은 마르크스주의로부터 출발함. 프랑스혁명이후로 부르조아가 귀족의 자리를 차지한후 다시 이를 견제한건 마르크스주의자들 사회주의자들임.
프랑스가 돈많은 새퀴들 다 죽여하면서 시작한 파리코뮌의 정책들은 현대에 이르러 대다수의 이른바 선진국가에서 현재 그대로 시행하고 있다.

당신이 받은 공교육, 의료, 최소한의 임금, 적절한 근무시간조정은 모두 그 유산임. 심지어 최근들어 한참동안 떠들어대었던 집값문제도 파리코뮌에서부터 언급이 되기 시작한것임.(집값이 너무 높다는 새퀴들이 왜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는지 이해불가)

우리가 당연히 수정자본주의의 혜택을 얻고 있으니 공산주의를 배격하는건 당연한 거지만, 그 이전의 사회주의자체는 배격할필요도 없고 적절하게 적용해야함. 미국이나 우리의 신자유주의자들이 말하는건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ㄱㅅ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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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름 2021.10.13 02:02  
자본주의가 성공한 이유도 여기에 있음. 시장이라는 비인격적 시스템. 그리고 중앙집중이 아닌, 다중심적 권력체계.
권력있는 당간부 한 명의 호의를 얻어야 성공하는 시스템과 수 많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생산해야 성공하는 시스템의 차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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