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생각보다 무쓸모였음. 어차피 과거제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넘들이 정치를 잘한다는 보장도 없었을뿐더러 대개 저 성적 좋았던 치고 인간관계가 파탄안난 경우가 드물었음. 우리나라 대표적인 과거시험 수재인 율곡이 파탄난 인간관계 때문에 출세는 글러먹게 되었으며 역시 과거시험 수재인 조광조도 실상 이용만 당하고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죽음.
이게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도 사실 마찬가지였다는게 문제임. 장원한 넘들이 현실에 별다른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그저 이름만 날린 경우가 허다함.
과거가 있어도 출세는 결국 혈연과 지연 학연으로 이루어졌고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유학)을 시험을 치루기 때문에 궤변만 늘어남.
근데 현대에도 저 과거제도의 문제점이 똑같이 반복되는 면도 있다. 우리나라도 대표적인 고시3관왕중 박찬종변호사를 빼면 딱히 크게 성공한 사람도 없고 '고승덕'같은 케이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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