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바스지역을 사실상 병합 시키고 있는 러시아

2021년 9월 9일 우크라이나 반군이 장악한 도시 도네츠크의 거리에서 한 보행자가 다가오는 러시아 총선을 알리는 게시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투표를 장려하는 베너가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라며 선거 참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리의 선택"이라고 써 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돈바스다" 2021년 9월 9일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 주에서

나치 독일로부터 돈바스 지역이 해방된 지 78주년 집회에서 통합러시아당의 깃발을 들고 있는 사람들 2021년 9월 8일 도네츠크에서

러시아 국가두마 투표를 위해 이동하는 도네츠크,루한스크 인민공화국 사람들
 

러시아는 천천히 돈바스지역의 인구 병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9년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의 러시아 시민권 획득 절차를 간소화 하였으며 올해에는 7월 도네츠크,루한스크 인민공화국에사는 61만명의 사람들은 러시아의 여권을 발급 받았으며 이들은 러시아 국가 두마 투표의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습니다.

러시아는 이 '유권자'들을 위해 1000대의 버스와 기차를 제공하였으며 이들에게 온라인 투표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Dmytro Kuleba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반발 하였으며 모스크바가 언젠가는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라고 덧붙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