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미스터리 > 미스터리
미스터리

주온(呪怨) 소설 번역판 (링크)

fdshow6 2 1293 1 0
비오는날 그냥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呪怨이란 ?
강한 원한을 가진채 죽은 사람의 저주, 그것은 죽은 사람이 생전에 접했던 장소에 축적되어 『재앙』이된다. 그 저주에 접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고, 새로운 저주가 생겨난다.


프로로그
가야꼬
내가 교실에 들어왔다. 그러자 - 이때까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시끄럽던 교실이 한순간에 조용해진다.
- 침묵
그리고, 시선들
나는 고개를 숙인채, 발끝만 쳐다본채로 내 자리로 향한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기억 나지는 않는다. 아마도, 꽤 오래전부터였다.
내가 다가가면, 사람들은 하던 말을 멈쳤고, 웃음을 멈쳤다. 왜 그러는지 알 수 없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 는 알 수가 없다.
가야꼬라는 이름은 부모님이 지어 주셨다. 한국 악기인 가야금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하지만, 왜 그런 악기 이름을 나에게 붙였는지, 잘 모르겠다. 그것이 어떤 악기이며, 어떤 소리가 나는지 - 꽤 오래전에 들어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근데, 지금은 잊어 버렸다. 지금와서, 물어 볼 수도 없다. 나는 부모님이 결혼한지 13년만에 겨우 얻은 자식이었다. 부모님은 나를 귀여워했다.
......귀여워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은 대부분 사주었으니깐.
하지만, 부모님은 일이 바빠서, 내 곁에 있어 주었던 적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이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보냈다.
아니...외톨이는 아니었다. '쿠로'라는 이름의 고양이와 언제나 함께였다. 나는 '쿠로'와 둘이서 언제나 '이집' 창문에서 흘러가는 구름이나 정원의 나무들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쿠로'와 둘이서 식사를 하고, 하룻동안 있었던 일을 '쿠로'에게 말하고 '쿠로'의 몸을 쓰다듬으며 잠들었다.
그랬다. '쿠로'를 빼면,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유치원에 다닐 때, 모두 함께하는 놀이가 있었다. 2그룹으로 나눠서, 가위바위보로 친구를 찾는 그런 놀이였지만, 가야꼬와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다.
누구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도 아무도 필요치 않았다. 그때까지는 '무승부'였다. 나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는 한사람도 없었지만, 나도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그런적은 없으니, - 그래서 그때까지는 무승부였으니, 균형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대학에 들어간후 그 균형이 깨져버렸다. 대학 동기중에 '고바야스 슌스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다음 글은

https://m.cafe.daum.net/orange201/4jFW/8

링크에 있습니다

이걸 다올리고 싶은데 엄청길어서 링크 첨부합니다

이글이 03년도 글이고 카페도 지금은 아예 관리가 안되는 곳이라

혹,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2 Comments
망금자 2020.08.02 23:17  
주온하면 비디오판 보려다가 몇번 실패했던 기억나네
화질도 음질도 낮아서 더 무섭게 느껴졌었음

럭키포인트 2,116 개이득

fdshow6 2020.08.02 23:28  
[@망금자] 비디오판은 진짜 그냥 저주받은 비디오수준임

럭키포인트 2,025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