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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원시 중국의 화약 무기 몇가지들.jpg

불량우유 2 5838 8 0

 


화전

 

활 시위의 탄력이 아니라 화약을 연소시켜서 얻은 추진력으로 날아가는 화살이다. 사실 사람이 맞았을때의 효과 자체는 활로 쏘는 거나 별 다를 바가 없다

 

발상 자체는 900년대때 나왔다는데 실전에 제대로 사용하는 건 후대에 들어서나 가능했다

 

변종으로 다발화전 목 일와봉전 과 등이 있다

 

 

 




 

 

다발화전에 속하는 일와봉전이다.

 

대략 30발을 쏘는데 5발 따리에서 100발 따리까지 바리에이션이 다양하다

 

암튼 좀 가벼운건 사람이 어깨에 매고 쐈고 무거운건 땅에 지지해서 쓰거나 전차에다 싣었는데

 




 


이걸 전차에 싣은 걸 가화전차라고 한다. 조선의 화차보다 후대에 나왔으니 이걸로 중뽕 맞고 화차 까는 넘은 없길 바람. 사실 둘이 개념이 다름 신기전이 다연장 미사일 포대라면 가화전차는 야전전차에 가까운 물건이다

 






 

 

중국 화약 무기들의 할아버지뻘인 화창이다. 당나라가 나가리 되고 10세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약을 태워서 불을 뿜는 화염방사기 같은 물건이었는데 간단히 생각해서 화전을 거꾸로 들어서 로켓 추진을 적에게 뿜었다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구멍에 돌을 끼워넣었니 화염이 돌을 밀어내더라 에서 착안해 탄환을 쏘는 무기가 나오게 된다

 

여러모로 제대로 된 중국 열병기의 첫 테크 같은 넘이라 할 수 있겠다.

 

 

 





 

 

앞서 말한 화창에서 파생된 돌화창이다

 

우리가 아는 화승총에 비하면 구조가 상당히 원시적인 무기인지라 탄환을 쏜다기 보단 살포하는 것에 가까웠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1279년에 좀 더 그럴듯한 물건이 나왔는데

 



 

 화약무기에 관심이 많았던 원나라가 선보인 화총이 그것이다. 길이 2m에 무게는 4kg 정도 됐다 한다. 위 짤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화총 유물로 1290년대 물건으로 추정된다.

 


 

 



 

 

이후 명나라에 들어서 자생화총이라는 플린트락식 총기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는데 나라의 여러 내부사정이 겹쳐서 결국 총기 테크는 여기서 접는다. 

 

 

 

 

 



 

 

비화창.

 

화약을 태워서 얻은 추진력으로 날아가는 것 까진 화전과 비슷하지만 비화창은 목표에 닿으면 탄두가 터지면서 불속성 공격을 가했다. 13세기에 몽고에게 써먹은 걸로 유명하다.

 

 

 

 

 



 

진천뢰

 

이름이 익숙한가? 훗날 이 무기는 조선에 들어와 비격진천뢰가 된다

 

12세기 모습을 드러냈는데 원래는 사냥꾼들이 여우 사냥에 썼다고 한다. 아무튼 수류탄 비슷한 시한신관이 탑재된 폭탄이었는데 주로 성에서 병사들이 투석하듯이 줄에 매달아 적에게 던졌다

 

조선은 이걸 들여와서 대포에 넣고 쐈다

 

 

 


 

 


 


 

맹화유궤

 

화염방사기이나 화창과는 다르게 그리스 불과 비슷한 소이 무기로 아랍에서 동남아로 건너간 것을 다시 송나라가 들여왔다고 추정된다. 중국은 이걸 고정 포대로 개량해서 쓰게 된다

 

가성비는 그닥이었는지 나중에 도태된다

 

 

 

 




 

 

화룡출수

 

명나라때 왜구랑 몽고 조지는데 사용된 대함 순항미사일이다.

 

길이는 2m를 넘지 않았고 무게는 10kg 내외였다고 전해진다.

 

원리는 4개의 모체 추진체에 불을 붙이면 하늘로 비상한 뒤 다시 내부 자탄을 연소 시켜서 용의 입에서 불속성 공격을 내뱉는 무기다. 2단 로켓에 다탄두 로켓의 혼종이라 보면 되겠다

 

2단 추진의 효과인지 사정거리는 800m~2000m로 추정된다

 

 

 

 




 

신화비아

 

이 또한 명나라때 만들어진 공성 병기인데 로켓 추진을 이용해서 성 안으로 날아가 화제를 일으켰다.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 새의 모습을 모방했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불을 뿜으며 날아오는 새가 얼마나 위장 효과가 있을까.

 

화룡출수나 신화비아나 말만 들으면 무슨 오버테크날러지 결전병기스럽지만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별 뛰어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작포

 

중국에서 첫 지뢰는 15세기에 등장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지뢰가 아니라 적들이 지나가는 길목에 미리 묻어놨다가 예측샷을 터트리는 것에 가까웠다

 

16세기나 가서야 증선이 폭탄에 실리는 하중에 따라  작약이 점화되는 작포를 개발한다

 

 

 

 



 

수저뢰

 

명나라때 쓰인 부유 기뢰다. 닿으면 저절로 터지는 그런건 아니고 타이머 맞춰서 상류에서 하류에 있는 적에게 흘려보냈다.

 

 

 



 

 

벽력포

 

송나라때 등장한 수군 무기로 염초나 석회, 화약따위를 채운 탄이 물에 떨어지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벽력탄이 물 위로 튀어 오르게 된다. 이때 탄이 터지면서 주변에 석회를 흩날려 주위에 화생방 피해를 주는 무기라 한다

 

참고로 벽력포는 대포가 아니라 화학물질을 채워넣은 주머니를 말한다


(펌)

2 Comments
해기 2020.07.04 22:49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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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마루 2020.07.08 11:54  
문화랑 역사도 찬란했는데
공산당들이 다 파괴 불태워버리고
공산화된 짱깨들은 다 찌질하고 유치한게 안타깝......... 지도 않네

럭키포인트 2,444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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